황병직 영주시장 "변화 DNA로 지역경제 도약 이끈다"
등록 2026.10.14 14:31:52수정 2026.10.14 14:32:02
행정 관행 개선·미래산업 기반 조성 집중
![[영주=뉴시스] 황병직 영주시장이 취임 100일 기자간담회에서 시정 방향을 설명하고 있다. 2026.10.14. kjh9326@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10/14/NISI20261014_0002263172_web.jpg?rnd=20261014142435)
[영주=뉴시스] 황병직 영주시장이 취임 100일 기자간담회에서 시정 방향을 설명하고 있다. 2026.10.14. [email protected]
황병직 경북 영주시장이 취임 100일을 맞아 행정 혁신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민선 9기 시정의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시민 불편 해소를 시작으로 기업 투자 유치와 미래산업 육성, 농업·관광 경쟁력 강화에 행정 역량을 집중하겠다는 구상이다.
황 시장은 14일 영주시청에서 취임 100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그동안의 시정 운영 성과와 향후 추진 방향을 설명했다.
핵심 기조는 '변화의 DNA'이다. 기존 관행에서 벗어나 새로운 방법을 찾고 추진한 사업을 실질적인 성과로 연결하는 행정 문화를 정착시키겠다는 의미다.
영주시는 취임 이후 시민 중심의 행정 체계 구축에 힘을 쏟았다.
황 시장은 19개 읍·면·동을 방문해 주민들의 생활 불편과 지역 현안을 들었다. 7월부터는 반복·장기 민원을 단계적으로 재검토하는 '민원 3심제'를 도입했다.
시청 주차장도 민원인 이용을 우선하도록 개선하고, 조직 운영에서는 직원의 자율성과 책임을 강화하고 있다.
지역경제 분야에서는 기존 기업의 투자 확대와 신규 투자 유치를 병행하고 있다.
SK스페셜티와 KT&G, 노벨리스코리아, 베어링아트 등을 방문해 기반시설 수요와 경영 애로사항을 살폈다.
지난달에는 대한홍삼㈜, 풍기인삼농협과 130억원 규모 투자협약을 체결해 건강기능식품 제조시설 조성과 지역 인삼의 가공·유통 확대를 추진하기로 했다.
첨단산업 육성도 주요 과제다. 영주 비상활주로를 활용한 첨단드론 국방·군사시설사업은 기본계획 수립과 사전타당성 조사에 착수했다.
농업 분야에서는 7억500만원 규모 서비스로봇 실증사업을 추진해 과수농가의 인력 부족 해소와 작업 효율 개선 가능성을 살피고 있다.
첨단베어링 국가산업단지는 기업 유치와 연관 산업 육성, 인력 양성으로 연결하는 것이 과제로 꼽힌다.
문화·관광 분야에서는 국립국악원 경북 영주분원 유치를 위한 정책 세미나를 개최했다. 2027년 우리고장 국가유산 활용사업에 선정된 지역 3개 사업을 통해 문화유산 체험·교육 프로그램도 추진할 계획이다.
축제는 방문객 수를 넘어 체류 시간과 지역 상권 소비를 늘리는 방향으로 발전시킨다는 방침이다.
영주시는 앞으로 풍기인삼과 영주사과, 영주한우 등 지역 농특산물의 부가가치를 높이고, 주거·의료·교육·교통·문화·복지를 연계해 정주 여건을 개선할 계획이다.
원도심 활성화와 광역 교통망 확충을 위한 관계기관 협의도 이어간다.
황 시장은 "얼마나 많은 사업을 시작했느냐가 아니라 시민의 삶에서 무엇이 달라졌느냐가 중요하다"며 "투자 협약은 실제 투자와 고용으로, 신산업은 현장 성과로 이어지도록 시민이 체감하는 변화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100일은 영주가 더 큰일 해낼수 있다는 가능성을 확인했고, 모든 공직자는 자신감을 얻는 시기였다"며 "중요한 것은그 자신감을 시민의 삶을 위해 써야 한다. 모든 것은 결과로 보여주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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