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인중 "중국산 드론 오프라인 사용…정보유출 가능성 없다고 단정 못해"
등록 2026.10.14 13:18:39
농지조사 드론 보안 논란에 망 분리·로컬데이터 모드 설명
"유출 가능성 100% 없다고 단정하는 전문가 없어"
보도 대응 지연엔 "신속하게 대응 못한 부분 잘못"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김인중 한국농어촌공사 사장이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의 농촌진흥청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6.10.14. jhope@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10/14/NISI20261014_0021487992_web.jpg?rnd=20261014105147)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김인중 한국농어촌공사 사장이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의 농촌진흥청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6.10.14. [email protected]
[세종=뉴시스]임소현 기자 = 김인중 한국농어촌공사 사장은 14일 농지 조사에 사용하는 중국산 드론 등의 정보 유출 우려와 관련해 오프라인 사용 등 보안대책을 적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전문가들이 유출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한 것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김 사장은 이날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윤준병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유출될 가능성이 100% 없다고 확인하거나 단정적으로 말씀하시는 전문가는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윤 의원은 지난 7일 국감 당시 제기된 중국산 드론과 러시아산 소프트웨어의 보안 논란을 짚으며 공사가 마련한 보안대책과 언론 보도 대응 경위를 물었다.
김 사장은 중국산 드론 도입 당시 보안성 검토를 생략했다고 밝혔다. 다만 국가 사이버보안 기본지침에 따른 조치라는 취지로 설명했다.
윤 의원은 드론이 단순 장비·물품에 해당해 해당 지침에 따라 보안성 검토를 생략할 수 있지만 자체 보안대책을 수립해 시행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공사가 외부 자문회의를 거치고 촬영 가이드라인에 DJI 드론의 로컬데이터 모드 상시 활성화를 의무화했다고 확인하자, 김 사장은 "가이드라인에 포함했다"고 답했다.
공사가 발주한 드론 65대와 관련해서는 보안환경이 구축된 오프라인에서 관련 소프트웨어를 사용하도록 했다는 윤 의원의 질의에 "그렇다"고 답했다.
김 사장은 망 분리와 오프라인 구동에 대해 "온라인 상태가 되면 유출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윤 의원은 외부 전문가 검토에서 로컬데이터 모드 사용 시 외부로 데이터가 전송되지 않는다는 자료를 참고했고 현장점검에서도 해당 모드로 촬영하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김 사장은 관련 내용이 외부 전문가 검토에 포함됐으며 현장점검에서도 확인했다고 답했다.
다만 반론보도 청구 여부를 묻는 질의에는 "반론보도를 청구할 성격의 문제인지는 조금 논란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전문가들이 유출 가능성을 낮게 보더라도 가능성이 전혀 없다고 단정하는 것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언론 보도에 대한 대응이 늦었다는 지적에는 잘못을 인정했다.
김 사장은 보도 이후 보고를 받았지만 지적 내용을 확인하는 데 시간이 걸렸다며 "신속하게 대응하지 못한 부분에 대해서는 저도 조금 잘못했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관련 보도자료를 제출했다면서도 "빨리빨리 움직이고 판단해서 당일에 했으면 하는 안타까움은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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