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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트럼프의 알래스카 LNG 투자 발언에…"에너지 공급 안정 노력"

등록 2026.10.14 16:03:42

트럼프 "대만, 알래스카 LNG 30% 구매·44억달러 투자"

대만 총리격 "에너지 공급 안정·회복력 확보 중요"

[서울=뉴시스]대만이 미국 알래스카 액화천연가스(LNG) 개발 사업에 투자하고, 관련 사업을 통해 생산되는 천연가스를 장기간 대량 구매하기로 했다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발언과 관련해 대만 정부가 에너지 공급 안정과 회복력 확보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사진은 줘룽타이 행정원장(총리 격)이 2024년 5월20일 취임식에서 연설하는 모습. 2026.10.14

[서울=뉴시스]대만이 미국 알래스카 액화천연가스(LNG) 개발 사업에 투자하고, 관련 사업을 통해 생산되는 천연가스를 장기간 대량 구매하기로 했다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발언과 관련해 대만 정부가 에너지 공급 안정과 회복력 확보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사진은 줘룽타이 행정원장(총리 격)이 2024년 5월20일 취임식에서 연설하는 모습. 2026.10.14

[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대만이 미국 알래스카 액화천연가스(LNG) 개발 사업에 투자하고, 관련 사업을 통해 생산되는 천연가스를 장기간 대량 구매하기로 했다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발언과 관련해 대만 정부가 에너지 공급 안정과 회복력 확보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14일 대만 중앙통신에 따르면 줘룽타이 대만 행정원장(총리 격)은 이날 고위공무원 연수프로그램 합동 수료식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트럼프 대통령의 관련 발언에 대해 "전 세계 모든 정부가 에너지 공급의 안정성과 회복력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대만도 마찬가지"라고 말했다.

그는 또 "올해 초부터 지금까지 정부는 국내 석유와 전력, 천연가스의 안정적인 공급을 유지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왔다"고 강조했다.

이어 "에너지 공급 안정을 위한 과정은 매우 길다"면서 "사회 각계가 석유와 가스, 전력 공급을 담당하는 국영기업들에 더 많은 지지를 보내주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다만 줘 행정원장은 트럼프 대통령이 언급한 LNG 구매 비율과 투자 규모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확인하지 않았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알래스카주에서 열린 행사에서 대만이 향후 20년간 알래스카 천연가스 파이프라인 사업을 통해 공급되는 천연가스의 30%를 구매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대만이 해당 사업의 완공을 지원하기 위해 44억 달러(약 6조3000억원)를 추가 투자할 것이라고 전했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은 대만과의 합의 내용이나 구체적인 투자 방식 등에 대해서는 설명하지 않았다.

앞서 지난해 3월 대만 국영 에너지 기업인 대만중유공사(CPC)는 알래스카 가스라인개발공사(AGDC)와 LNG 구매 및 가스관 사업 투자에 관한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대만 경제부에 따르면 대만중유는 알래스카산 LNG를 연간 600만t 구매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으며, 관련 사업에 대한 최대 투자 규모는 44억 달러로 추산된다.

트럼프 대통령이 언급한 44억 달러의 추가 투자와 대만 경제부가 제시한 최대 투자 규모가 동일한 금액을 가리키는지는 명확하지 않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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