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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9월 도매물가 지수 11.39%↑…"에너지발 인플레 확대"

등록 2026.10.14 18:46:46수정 2026.10.14 19:30:23

[뭄바이=AP/뉴시스] 이란전쟁으로 중동산 원유 수급이 차질을 빚는 가운데 사우디산 원유를 실은 유조선이 인도 뭄바이항에 접안하고 있다. 자료사진. 2026.10.14

[뭄바이=AP/뉴시스] 이란전쟁으로 중동산 원유 수급이 차질을 빚는 가운데 사우디산 원유를 실은 유조선이 인도 뭄바이항에 접안하고 있다. 자료사진. 2026.10.14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인도 경기 상황을 물가·가격 측면에서 파악할 수 있는 2026년 9월 도매 물가지수(WPI 속보치)는 전년 동월 대비 11.39% 뛰어오른 112.5를 기록했다고 PTI 통신과 타임스 오브 인디아, 마켓워치, MSN이 14일 보도했다.

매체는 인도 상무부 발표를 인용해 이같이 전하고 9월 WPI가 이란전쟁에 따른 에너지 공급 차질이 이어지는 가운데 연료비 상승이 물가 전반으로 번지면서 이같이 상승했다고 전했다. 8월 WPI는 110.8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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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 가격 상승세가 약간 완화하면서 전월보다 소폭 둔화했다고 밝혔다. 상승률은 4월 이래 제일 낮았다.

시장에서 예상한 상승률 10.18%와 8월 9.92%를 모두 웃돌았다.

(로 예상했는데 실제로는 이를 0.17% 포인트 밑돌았다. (6월은 9.8%로 2022년 9월 이래 가장 높았다.

9월 상승률은 기준연도를 기존 2011/2012년에서 2022/2023년으로 변경해 집계한 이래 최고치다.

도매물가 상승률은 소매물가보다 빠르게 높아지고 있다. 국영 연료 판매업체들이 국제 에너지 가격 상승분중 일부만 소비자에게 전가하면서 도매 단계의 가격 상승이 소매 단계보다 두드러졌기 때문이다.

소매물가 상승률도 9월 들어 중앙은행의 허용 범위 상단에 가까워지는 등 오름세를 보이기 시작했다.

인도 중앙은행(RBI)은 소매물가를 목표로 통화정책을 운용한다. 중앙은행은 7일 4년 만에 처음으로 기준금리인 레포금리를 5.50%로 0.25% 포인트 올렸다. 물가 상승 압력이 더 많은 부문으로 확산하고 있다는 점을 인상 이유로 들었다.

내역을 보면 연료·전력 가격이 25.85% 뛰어올라 8월 22.93%에서 가속했다.

광물유(석유제품) 가격이 40.02% 치솟아 8월 38.48%보다 확대하고 원유와 천연가스 가격 상승률도 57.32%로 전월 34.41%에서 대폭 올랐다.

식품 물가 지수 상승률은 8월 7.05%에서 8.66%로 높아졌다. 식품 품목 가격 상승률이 8.14%로 전월 5.67%에서 확대했다. 비식품 원재료 가격은 10.28% 올라 8월 14.79% 상승에서 둔화했다.

제조업 제품 도매물가는 9월 9.76% 올랐다. 전월 8.37%에서  8.29%로 가속했다. 제조업 제품은 도매물가지수에서 가장 큰 가중치를 차지하는 부문이다.

화학·화학제품은 16.74%, 담배 제품 12.90%, 섬유제품 13.85%, 고무·플라스틱 제품 13.47%, 기초금속 16.96% 각각 상승했다.

상공부는 9월 도매물가 상승에 영향을 미친 주요 품목으로 광물유와 식품, 원유·천연가스, 석탄·갈탄, 기초금속, 화학·화학제품, 섬유제품, 고무·플라스틱 제품, 전기장비 등을 꼽았다. 에너지뿐 아니라 식품과 여러 제조업 품목에서도 가격 상승이 나타났다고 평가했다.

이코노미스트는 소매물가에 이어 도매물가에서도 가격 상승이 여러 부문으로 확산하고 있다고 진단하면서 도매물가 상승 압력이 내년까지 이어진다고 내다봤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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