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받을 수 있는 복지 혜택, AI가 찾아줍니다"
등록 2026.10.15 10:58:26수정 2026.10.15 11:07:21
AI 기반 ‘경상남도 통합복지플랫폼’ 공식 개통
5600여 복지사업 신속 답변…접근성 대폭 개선
![[창원=뉴시스]홍정명기자=경남도 김영선 복지여성국장이 15일 오전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경상남도 통합복지플랫폼' 정식 개통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2026.10.15. hjm@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10/15/NISI20261015_0002264086_web.jpg?rnd=20261015105255)
[창원=뉴시스]홍정명기자=경남도 김영선 복지여성국장이 15일 오전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경상남도 통합복지플랫폼' 정식 개통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2026.10.15. [email protected]
이 플랫폼은 여러 기관에 흩어져 있는 복지 정보를 한 곳에 모아 도민에게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안내하는 시스템으로, 박완수 도지사가 민선 8기 때인 2024년 6월 '도민들이 복지 혜택을 몰라서 못 받는 사례가 없도록 통합 플랫폼을 구축하라'는 지시에 따라 만들었다.
이에 경남도는 지난해 5월부터 올해 4월까지 5600여 개별사업과 법령·매뉴얼 등 데이터를 수집·분류하여 AI에게 학습시켰으며, 이후 5개월간 시범운영을 통해 답변 정확도, 검색 속도, 사투리 인식 기능 등을 개선했다. 아울러 305개 읍면동 공무원 대상 교육과 대도민 참여 이벤트를 통해 확인된 381건의 오류와 건의사항도 반영했다.
플랫폼은 도민에게 가장 필요한 ▲복지서비스 찾기 ▲복지서비스 온라인 신청하기 ▲내가 받을 수 있는지 자격요건 모의계산하기 ▲GPS 기반 주변 복지·의료·요양시설 찾기 ▲위기상황 도움요청(본인 또는 이웃 위기 접수 시, 통상 4시간 이내 접수) ▲AI 상담 등 6개 기능별로 구성했으며, 이 중 핵심은 'AI 상담'이다.
플랫폼의 특징은 전국 광역자치단체 최초로 복지 분야에 'AI'를 접목하고, 사투리를 포함한 음성 질문에도 답변하도록 '음성 인식' 기능을 탑재한 것이다.
구체적인 사업 명칭을 몰라도 일상적 언어로 AI에게 '시골에 혼자 사는 엄마가 치매 증세인 것 같아 도와줘', '맞벌이 부부인데 방학 중 초등학생 돌봄사업에 대해 찾아줘', '청년 월세 지원에 대해 알려줘' 등으로 질문하면 필요한 복지정보를 신속하게 찾아 알려준다.
여러 가지 복합적 위기 상황에도 활용할 수 있다.
AI에게 '큰 딸은 희귀질환자고, 둘째 딸은 신용불량자라 구직이 어렵고, 나는 식당 일을 하다가 다쳐서 생계가 어려운 상황이야, 도와줘'라고 말하면, AI가 구성원별로 관련 지원사업, 지원대상, 신청방법, 문의처 등을 안내한다.
경남통합복지플랫폼은 PC, 휴대폰의 주요 포털사이트에서 검색해 접속할 수 있다.
누리집 메뉴 상단에 위치한 '홈화면 추가'를 클릭하면 바탕화면에 플랫폼 아이콘('벼리')이 생성되어 다음부터는 간편 접속도 가능하다.
김영선 도 복지여성국장은 "경남통합복지플랫폼은 그동안 찾기 어려웠던 필요한 복지 문제를 해결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장기적으로는 잠재적 수혜사업까지 사전에 안내하는 '알리미 기능' 추가 등 서비스를 고도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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