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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아 2 곳에서 송유관 누출· 절도로 폭발사고.. 고속도로 폐쇄

등록 2026.10.16 07:49:09수정 2026.10.16 08:02:25

홈스 주· 하사카 주에서 15일 송유관 여러 곳 뚫려

폭발 화재 후 발전소공급 대안 마련..정전사태 대비

[마아라트 알누만=AP/뉴시스] 시리아 이들리브주 마아라트 알누만에서 9월 13일 연료 가격 인상에 항의하는 시위대가 타이어와 각종 잔해에 불을 붙여 고속도로를 봉쇄하고 있다. 2026.10.16.

[마아라트 알누만=AP/뉴시스]  시리아 이들리브주 마아라트 알누만에서 9월 13일 연료 가격 인상에 항의하는 시위대가 타이어와 각종 잔해에 불을 붙여 고속도로를 봉쇄하고 있다. 2026.10.16.

[서울=뉴시스] 차미례 기자 = 시리아 북동부 하사카 주와 중부 홈스 주에서 15일(현지시간) 송유관 누출 사고와  석유절도로 인한 폭발로 화재가 발생했으며 이 때문에 고속도로 일부가  폐쇄되었다고 시리아 국영 SANA통신이 보도했다.

시리아 석유공사 발표에 따르면 알아라비디 지역에 있는 석유수출용 송유관에 폭발물 공격이 가해져서 송유관 일부에 화재가 발생했다.  이 곳은 남부 하사카 주의 대도시 알샤다디에서 약 60km 떨어진 지역이다.
 
석유회사의 오다이 알사투프 대변인은 화재 현장에 기술진이 파견되어 진화와 피해 수습에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송유관 수리는 다음 주 초에나 끝나서 가스 공급이 정상적으로 재개 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 동안 발전소에 가스 공급이 끊기지 않게 하기 위해서 현재 가스 수송 대안을 마련하고 있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일반 가정용 연료 공급은 이번 사고로 영향을 받지 않고 있다.
 
홈스 주와 바니야스 해안 도시를 연결하는 송유관도 15일 새벽 서부 하디다 부근에서 여러 곳에 구멍이 나서 엄청난 양의 유출이 시작되었다.

이 때문에 현지 당국은 홈스- 타르투스 간 고속도로 양방향 교통을 봉쇄하고 혹시 있을지 모르는 대형 화재에 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알사투프 대변인은 이번 사고를 석유를 훔치기 위한 절도단의 송유관 파괴 행위라고 보고 있다.
 
이번 사고 이전에도 시리아에서는 최근 몇 주일 동안 가스 송유관등 에너지 시설에 대한 파괴 행위가 잇따라 일어났다.

수도 다마스쿠스 근처의 티슈린 화력발전소에서도 폭발사고가 일어나 한 때 발전소 가동이 정지된 일도 있었다.

시리아 정부는 오랜 내전으로 연료공급과 전력 생산의 어려움이 계속되는 가운데, 최근에는 석유시설과 송유관,  발전소 등의 재건에 더욱  힘을 기울여 왔다고 국영 SANA통신은 보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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