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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국내외적으로 제역할 못해, 중간선거에서 변화 원해”-AP 여론조사

등록 2026.10.16 01:36:36

인기없는 이란 전쟁·국내 물가 급등 등이 부정평가의 요인

민주당의 양원 장악지지 약 50%, 공화당의 40%보다 높아

“민주당에 대해 특별히 긍정적으로 생각하지도 않은 것도 특징”

[불헤드시티=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14일 애리조나주 불헤드시티의 바플린 불헤드 공항에서 열린 유세를 마치고 떠나고 있다.2026.10.16. *재판매 및 DB 금지

[불헤드시티=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14일 애리조나주 불헤드시티의 바플린 불헤드 공항에서 열린 유세를 마치고 떠나고 있다.2026.10.16.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구자룡 기자 = 미국 유권자 대다수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국내외적으로 제 역할을 다하지 못하고 있다고 생각하며 중간선거에서 큰 변화를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AP-NORC 여론조사는 중간선거에서 공화당에 심각한 경고 신호를 보내는 것이라고 AP 통신은 15일 보도했다.

여론조사에 따르면 민주당 지지 유권자들이 공화당보다 투표에 참여하려는 열의가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더 많은 유권자들이 민주당이 의회를 장악하기를 바라며 공화당에 대해 더 부정적인 시각을 갖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런 조사결과는 인기없는 이란 전쟁, 국내 물가 급등 등으로 의회 장악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공화당에게 어려운 상황을 보여준다고 AP는 전했다.

전체 유권자 중 약 80%는 다가오는 선거에서 경제 또는 생활비를 가장 중요한 문제로 꼽았고 의료와 이란 전쟁이 뒤를 이었고, 트럼프 대통령에게 큰 비중을 차지하는 이민이나 범죄 문제 등은 상대적으로 중요도가 낮았다.

조사에서 민주당 유권자의 약 4분의 3은 중간선거가 매우 중요하다고 답한 반면 공화당 유권자는 약 60%로 민주당보다 낮았다.

지난 2년간 공화당이 의회를 장악했지만, 현재 등록 유권자의 약 절반은 민주당이 하원이나 상원을 장악하는 것을 선호한다고 답했다. 공화당이 양원을 모두 장악하기를 바란다는 응답은 40%에 그쳤다.

AP 통신은 중간선거를 앞두고 한 가지 분명한 사실은 유권자들이 변화를 원한다는 것이라고 전했다.

유권자의 절반 정도는 ‘실질적인 변화’를 원했고, 약 3분의 1은 국가 운영 방식의 완전하고 전면적인 개혁을 원한다고 답했다.

민주당원과 무소속 유권자는 공화당원보다 국가 방향의 전면적인 개혁을 원하는 경향이 훨씬 강했다.

AP 통신은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지지가 낮지만 민주당에 대해 특별히 긍정적으로 생각한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고 전했다. 절반 정도가 민주당에 비호의적이어서 공화당의 약 60%와 큰 차이는 없었다는 것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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