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댓차이나] 中 장기금리 15개월 만에 최저…유동성 풍부·추가 통화완화 기대
등록 2026.10.16 17:14:37
![[올댓차이나] 中 장기금리 15개월 만에 최저…유동성 풍부·추가 통화완화 기대](https://img1.newsis.com/2026/08/08/NISI20260808_0002207585_web.jpg?rnd=20260808205849)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 장기 국채 금리가 15개월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상해증권보와 증권시보, 동방재부망(東方財富網)은 16일 중국 은행 간 시장에서 자금이 풍부하게 풀리면서 장기금리가 하락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전일 상하이 채권시장에서 10년물 국채 수익률(금리)은 1.64%로 떨어져 2025년 7월 이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30년물 국채 수익률도 2.05%로 낮아졌다.
기관들의 단기자금 조달 비용이 3분기보다 뚜렷하게 낮아지면서 채권시장 강세를 뒷받침했다. 은행 간 시장의 익일물 환매조건부채권(RP 레포) 금리는 평균 1.25%로 5개월 만에 최저 수준에 근접했다. 인민은행의 익일물 역환매조건부채권(역레포) 거래 금리와 비슷해졌다.
레포 금리는 금융기관이 채권을 담보로 단기자금을 조달할 때 적용하는 금리로, 낮아질수록 단기자금 조달 비용이 줄어든다.
은행 간 담보부 익일물 자금금리인 DR001은 15일 종가치 1.262%로 전거래일보다 0.38bp(1bp=0.01% 포인트) 내렸다. 5월19일 이래 최저치다. 7일물 자금금리인 DR007도 1.3351%로 1.23bp 떨어졌다.
다만 풍부한 유동성이 채권 가격 상승으로 이어지는 흐름은 15일 다소 주춤했다.
30년물 국채 선물 주력 계약은 장 초반 연중 최고치를 경신했지만 이후 상승분을 반납하고 장 마감 무렵 하락세가 가팔라지면서 118위안을 밑돌았다. 종가는 117.870위안으로 전일에 비해 0.090위안 저하했다.
10년물 국채 선물 주력 계약은 109.675위안으로 0.015위안 내렸고 5년물은 106.650위안으로 0.005위안 하락했다.
애널리스트는 단기자금 금리가 계속 낮아질 수 있을지가 향후 채권시장 흐름을 판단하는 주요 변수라고 지적했다.
금융시장에서는 통화완화 기대도 확산하고 있다. 통화완화 수단으로는 지급준비율 인하와 금리 인하가 거론된다.
인민은행이 정책금리의 기준을 7일물 역레포 금리에서 익일물 역레포 금리로 변경해 사실상 금리를 낮출 수 있다는 관측이다. 현재 7일물 역레포 금리로 1.40%다.
상하이 채권시장에서 16일 오후 3시49분(한국시간 4시49분) 시점에 10년물 국채 금리는 1.6347~1.6425%, 30년물 국채 금리 경우 2.0570~2.0650%로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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