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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경합지역 조지아주에서 공화당 후보 지원 유세

등록 2026.10.17 07:41:56

"2020년 대선 선거 부정" 허위 주장 반복

"트럼프 방문이 물가 올린 것 상기시킬 것"

민주당 후보들 오히려 환영

[달턴=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16일(현지시각) 조지아주 달턴 지방 공항에서 열린 선거 유세장에 도착하고 있다. 2026.10.17.

[달턴=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16일(현지시각) 조지아주 달턴 지방 공항에서 열린 선거 유세장에 도착하고 있다. 2026.10.17.


[달턴=AP/뉴시스] 강영진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16일(현지시각) 조지아주를 방문해 중간선거에 출마한 공화당 후보 지원 유세를 벌였다.

조지아주는 2020년 대선에서 부정선거가 있었다는 허위 주장이 오랫동안 집중적으로 제기돼 온 곳이며, 트럼프는 지금도 그 주장을 반복하고 있다.

조지아주 북서부의 보수 성향이 강한 중심 지역에 속하는 달턴에서 트럼프는 상원의원 후보 마이크 콜린스와 주지사 후보 릭 잭슨을 칭찬했다.

트럼프는 군중 속 남성 한 명 이상이 “트럼프 2028년”이라고 외치는 가운데 “내가 투표용지에 올라 있는 것처럼 생각해야 한다”고 말했다.

조지아주는 중요한 경합 지역이다. 트럼프가 최근 방문한 앨라배마주, 몬태나주, 테네시주처럼 공화당 지지세가 확고한 여러 주와는 다르며 공화당 후보들이 민주당 후보들을 꺾으려면 트럼프의 열성 지지자들만으로는 부족할 가능성이 크다.

트럼프는 연설에서 조지아주 공화당 인사들을 언급하기보다 민주당 주요 인사들을 비난하고, 이란 전쟁을 옹호하며, 미국과 멕시코 국경 정책을 홍보하는 데 더 많은 시간을 할애했다.

그는 “대통령 임기 중 가장 성공적인 2년”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민주당 후보들은 트럼프의 방문을 환영했다.

존 오소프 민주당 상원의원은 “조지아주 공화당원들이 대통령이 이곳에 오기를 바란다는 사실에 놀랐다”고 말했다. 그는 트럼프와 공화당이 식료품과 연료, 의료비를 “사상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린” 정책을 추진했다는 사실을 유권자들에게 상기시켜 줄 것이라고 말했다.

키샤 랜스 보텀스 민주당 조지아 주지사 후보도 트럼프의 방문을 반기는 듯했다.

그는 “도널드 트럼프가 사람들이 자신이 투표용지에 올라 있다고 상상하기를 바란다고 말할 때, 나는 조지아 주민들에게 바로 그렇게 해 달라고 요청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공화당 주지사 후보가 “트럼프의 “가장 사랑받는 주지사”가 되겠다고 공약했음을 꼬집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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