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캘리포니아서 대형 산불…주민 1만6000명 대피령
등록 2026.10.17 23:52:49
![[산후안 카피스트라노=AP/뉴시스] 16일(현지 시간) 미 캘리포니아주 산후안 카피스트라노에서 한 건물 지붕에 '노르테 파이어'(Norte Fire) 산불이 번지고 있다. 2026.10.17.](https://img1.newsis.com/2026/10/17/NISI20261017_0001670295_web.jpg?rnd=20261017090527)
[산후안 카피스트라노=AP/뉴시스] 16일(현지 시간) 미 캘리포니아주 산후안 카피스트라노에서 한 건물 지붕에 '노르테 파이어'(Norte Fire) 산불이 번지고 있다. 2026.10.17.
[서울=뉴시스] 이재우 기자 = 미국 캘리포니아주 남부에서 발생한 산불이 강풍을 타고 빠르게 번지면서 주민 1만6000명에게 대피령이 내려졌다.
AP통신에 따르면 TJ 맥거번 오렌지카운티 소방서장은 16일(현지시간) 주민 1만6000명 가량에게 대피령을 발령했다고 밝혔다.
이번 산불은 해안도시 오렌지카운티 샌클레멘테에서 시작됐으며 강풍을 타고 샌후안카피스트라노로 번졌다.
강풍은 이날 오후까지 불 것으로 예상됐지만 산불 위험을 높이는 기상 조건은 오는 17일 밤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미 국립기상청은 오렌지카운티 등 해안 지역에 17일 오후 8시까지 폭염주의보가 발효됐다고 밝혔다.
릭 로플러 샌클레멘테 시장은 "바람이 조금 더 강했거나 방향이 조금만 달랐다면 상황이 훨씬 나빠졌을 것"이라고 말했다. 빅터 카브랄 샌클레멘테 시의원은 "불길이 도시 바로 앞까지 와 있다. 북쪽 끝 주택가 외곽까지 번졌다"고 전했다.
산불의 원인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다만 과거 대형 산불이 전력 설비에서 시작된 사례가 있다고 AP통신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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