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엘케이, '의료 특화 멀티모달 LLM' 특허 확보
등록 2026.10.19 09:02:25

회사 측에 따르면 실제 의료 임상 현장에서는 그동안 분리돼 있던 전자의무기록(EMR)·전자건강기록(EHR)의 각종 텍스트 데이터와 의료영상저장전송시스템(PACS)의 영상 데이터를 통합해 종합적으로 판단하는 멀티모달 LLM으로 기술 방향이 옮겨가고 있다. 제이엘케이는 이번 핵심 특허 등록으로 이 같은 패러다임 전환의 길목을 선점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실제 의료현장에서 LLM을 활용하기 위해서는 단순한 의학 지식 검색을 넘어 환자의 병력과 의료영상, 검사 결과, 판독문 등 서로 다른 형태의 데이터를 함께 이해하고 실제 진료 흐름과 연결하는 기술이 중요하다. 학술 연구에서도 임상 언어모델뿐 아니라 영상-언어모델, 멀티모달 의료기록 모델 등 다양한 데이터를 통합하는 기술이 주요 연구 분야로 부상하고 있으며, 임상 적용 과정에서는 환각과 안전성, 병원 업무 흐름과의 연계 등이 핵심 과제로 지적되고 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다만 3D CT·MRI 등 대용량 의료영상을 LLM에 직접 입력할 때 발생할 수 있는 토큰의 폭발적인 증가 문제는 막대한 운영 비용과 연결돼 시장 경쟁력과 직접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 이번 특허에서는 토큰 폭발적인 증가를 줄이기 위해 병변 위치와 부피, 혈관폐색 정보 등 임상적으로 의미 있는 특징을 구조화하고, 이를 기반으로 영상 정보의 임상적 의미는 유지하면서 입력 토큰 수를 줄일 수 있도록 설계됐다.
또 정량 분석값과 의료 가이드라인을 기반으로 LLM의 답변 범위를 제한하는 그라운딩(Grounding) 구조를 적용해 임상 활용 과정에서 결과의 신뢰성까지 확보할 수 있는 특허 기술을 획득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명재 제이엘케이 부사장은 "실제 의료현장에서 인공지능을 활용하기 위해서는 의료영상과 임상정보를 함께 이해하고 이를 병원 시스템과 연결할 수 있는 전문 기술이 중요하다"면서 "이번 특허 확보를 통해 주메드의 핵심 기술에 대한 지식재산권 기반을 강화하고, 기존 뇌졸중 의료영상 인공지능(AI) 기술과 멀티모달 LLM을 결합해 차세대 의료 인공지능 플랫폼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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