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트램 차량기지 이전 불가피…공기·비용↑
등록 2026.10.19 10:48:47
지하배관 이설·연약지반 개선 차질 우려
![[울산=뉴시스] 유재형 기자 = 울산시는 19일 태화강역 광장이 지장물 이설과 연약지반 개량 등으로 현재 공사기간 내에 차량기지 설치가 현실적으로 어려워 이전이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2026.10.19.you00@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10/19/NISI20261019_0002267096_web.jpg?rnd=20261019103831)
[울산=뉴시스] 유재형 기자 = 울산시는 19일 태화강역 광장이 지장물 이설과 연약지반 개량 등으로 현재 공사기간 내에 차량기지 설치가 현실적으로 어려워 이전이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뉴시스] 유재형 기자 = 당초 태화강역으로 계획됐던 울산 도시철도(트램) 1호선 차량기지가 지하 배관 이설과 연약지반 개선에 상당한 비용과 시간이 들 것으로 보여 다른 부지로의 이전이 불가피해졌다.
울산시는 공사기간과 공사비 증가에 따른 시민 불편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결과, 기존 태화강역 광장에 대한 사업계획을 변경할 방침이라고 19일 밝혔다.
시는 1호선 차량이 수소전기 트램인 만큼 태화강역 광장 앞 산업로에 수소 배관이 이미 구축돼 있어 최적지로 판단했다.
또 차량기지가 들어설 수 있도록 도시계획시설(교통광장)로 결정돼 있어 행정 절차가 간소하고, 전부 시유지로 보상 절차가 없다는 점에서 사업비 절감과 계약 즉시 착공이 가능했다.
이에 시는 총 383억원을 투입해 태화강역 광장 2만3595㎡ 부지에 종합관리동, 검수고, 세척고, 수소충전소, 변전실 등을 갖춘 차량기지를 조성하기로 계획했다.
하지만 설계 과정에서 지장물 이설과 연약지반 개량으로 공사기간이 크게 늘어날 수 있다는 결론이 나오면서 다른 부지로의 이전이 불가피해 졌다.
시는 부지를 통과하는 한국가스공사의 고압 천연가스 배관(관경 762㎜·연장 357m)을 옮기는 데 약 2년이 걸리고, 이설 비용(58억원)도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또 태화강역 광장은 매립 토사층과 점성토, 퇴적층으로 이뤄진 연약지반으로, 지반 개량에 2년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럴 경우, 당초 계획한 45개월보다 27개월이 더 늘어난 최소 72개월(6년)의 공사 기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함께 공사비도 300억원 이상 더 늘어날 것으로 시는 보고 있다.
시는 조속히 공사기간 내 건설이 가능한 최적지를 찾아 사업계획을 변경하고, 관련 절차를 시민들에게 투명하게 공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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