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항 복합환승센터 사업자, 사과하고 단차 해소책 밝혀야"
등록 2026.10.19 14:10:08
"BPA는 법원 조정 결정문·주요 합의사항 공개해야"
![[부산=뉴시스] 부산해양강국범시민추진협의회와 미래사회를준비하는 시민공감 등 13개 시민사회단체는 19일 오전 북항 복합환승센터 공사 현장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법원 조정 결정 확정에 따른 요구사항을 밝혔다. (사진=부산해양강국범시민추진협의회 제공) 2026.10.1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10/19/NISI20261019_0002267317_web.jpg?rnd=20261019135926)
[부산=뉴시스] 부산해양강국범시민추진협의회와 미래사회를준비하는 시민공감 등 13개 시민사회단체는 19일 오전 북항 복합환승센터 공사 현장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법원 조정 결정 확정에 따른 요구사항을 밝혔다. (사진=부산해양강국범시민추진협의회 제공) 2026.10.19.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 이아름 기자 = 부산항만공사(BPA)와 북항 복합환승센터 사업자 피큐건설 간 갈등이 최근 법원의 강제조정으로 마무리된 가운데 시민단체가 사업자에 공개 사과와 단차 해소책을 구체적으로 밝힐 것을 요구하고 나섰다.
부산해양강국범시민추진협의회와 미래사회를준비하는 시민공감 등 13개 시민사회단체는 19일 오전 북항 복합환승센터 공사 현장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법원 조정 결정 확정에 따른 요구사항을 밝혔다.
이들 단체는 피큐건설에 "단차를 어떤 구조와 동선으로 해소할 건지, 공공보행축을 어떻게 회복할 것인지 등 각 의무 사항을 변경 설계에 어떻게 반영할 건지 구체적으로 밝혀야 한다"고 요구했다.
또 공개 사과와 재발 방지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이들 단체는 "사업 지연과 공공성 훼손 우려로 시민에게 걱정과 불편을 끼친데 대해 공개적으로 사과해야 한다"며 "단차와 보행 동선 문제가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설계·시공·감리·안전관리 전반의 재발 방지 대책도 밝혀야 한다"고 말했다.
BPA에는 "법원 조정 결정문과 주요 합의사항, 사업자 의무 사항, 이행 일정과 관리·감독 방안을 시민이 확인할 수 있도록 공개해야 한다"고 밝혔다.
인허가 관할 기관인 동구청에는 공사 중지 처분 유지를 비롯해 공사 재개 전 현장 안전, 허가 사항 변경 여부, 단차 해소와 공공보행축 회복의 실효성을 꼼꼼히 확인하고 결과를 공개해달라고 했다.
이들 단체는 "조정 결정이 확정됐다는 사실만으로 사업이 정상화된 것은 아니다"며 "조정은 이행해야 할 약속이며, 그 약속이 설계와 현장에 반영돼 시민이 확인할 수 있어야 정상화라고 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북항 복합환승센터는 부산항 북항 1단계 재개발구역에 복합 환승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사업 추진 과정에서 3m 이상 단차로 인한 조망권·보행권 침해 문제 등을 둘러싸고 BPA와 사업자 간 갈등이 불거졌고, BPA가 사업자를 상대로 낸 공사중지가처분은 최근 법원의 강제조정 결정이 확정되면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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