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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우군 폭스뉴스 작심 비판…"터무니없이 민주당 옹호"

등록 2026.10.20 11:57:52수정 2026.10.20 13:30:23

보수 성향 폭스뉴스 보도 행태에 불만…극우 RSBN 시청 독려

[파크시티=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9일(현지 시간) 캔자스주 파크시티에 있는 하트랜드 크레딧 아레나에서 상원의원 후보인 공화당 소속 로저 마셜 후보 지원 유세를 펼치고 있다. 2026.10.20.

[파크시티=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9일(현지 시간) 캔자스주 파크시티에 있는 하트랜드 크레딧 아레나에서 상원의원 후보인 공화당 소속 로저 마셜 후보 지원 유세를 펼치고 있다. 2026.10.20.

[서울=뉴시스] 권성근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보수 성향 매체인 폭스뉴스가 공화당보다 민주당에 더 많은 방송 시간을 할애한다고 비판했다. 그는 폭스뉴스가 자신의 유세를 제대로 보도하지 않는다며 다른 온라인 매체 중계를 시청할 것을 권고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9일(현지 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폭스뉴스는 역사상 그 어느때보다 민주당을 옹호하고, 공화당 후보보다 민주당의 견해를 방송하는 데 많은 시간을 할애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정말 터무니없다. 폭스뉴스는 정치적 올바름을 지키려고 지나치게 애쓰고 있다"며 "오늘 나의 대규모 캔자스 유세 현장을 RSBN에서 시청해 달라. 사전 보도도 아주 훌륭하다"고 강조했다.

RSBN은 트럼프 대통령 지지자인 조 실스가 2015년 설립한 극우 성향 온라인 매체다. 유튜브와 럼블 등을 통해 트럼프 대통령 유세를 편집 없이 생중계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캔자스주 남부 도시 위치토 인근 파크시티에서 공화당 후보를 지원하는 유세를 펼쳤다. 캔자스는 전통적인 공화당 강제 지역이지만 이번 선거에서 현역 상원의원 공화당 소속 로저 마셜 후보가 민주당 애덤 해밀턴 후보와 접전을 벌이고 있다.

그는 마셜 의원에 대해 "미국 상원에서 단연 최고의 의원 중 한 명"이라고 추켜세웠다.

트럼프 대통령과 폭스뉴스의 갈등은 수개월째 반복되고 있다.

그는 지난 4일 자신의 지지층인 'MAGA(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관련 행사를 제대로 보도하지 않는다며 폭스뉴스와 진행자 제시카 탈로프를 공개 저격했다. 이어 폭스뉴스가 "공산주의자와 사회주의자, 민주당원들에게 더 많은 방송 시간을 할애하고 있다"며 "MAGA 지지자들은 솔직히 매우 불쾌해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폭스뉴스가 공화당 후보 지원 유세를 계속 제대로 보도하지 않을 경우 CNN과 MSNBC를 조롱하는 표현인 '가짜 뉴스 CNN'과 'MSNOW(MSDNC)' 수준으로 시청률이 떨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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