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김상욱 신속 수사"…울산경찰청장 "절차대로 수사중"
등록 2026.10.21 16:41:13수정 2026.10.21 17:01:42
서명옥 의원, 울산경찰청 국감서 성매매·금품 수수 의혹 수사 지연 질타
"의혹 제기 5개월 지났는데 구체적 결과 없어"…공정하고 신속한 수사 촉구
김 시장, 앞서 울산시 국감서 "의혹 퍼뜨린 이들 책임 물을 것"
![[울산=뉴시스] 배병수 기자 = 서명옥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오전 울산시청 2층 회의실에서 열린 행정안전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김상욱 시장에게 질의를 하고 있다. 2026.10.21. bbs@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10/21/NISI20261021_0021498390_web.jpg?rnd=20261021115528)
[울산=뉴시스] 배병수 기자 = 서명옥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오전 울산시청 2층 회의실에서 열린 행정안전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김상욱 시장에게 질의를 하고 있다. 2026.10.21. [email protected].
서명옥 의원(서울 강남구갑)은 21일 울산경찰청에서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최보현 울산경찰청장을 상대로 김 시장 관련 의혹의 수사 진행 상황을 집중적으로 따져 물었다.
서 의원은 "성매매 의혹이 제기된 지 5개월이 지난 현재까지도 구체적인 수사 결과가 공개되지 않고 있다"며 "그사이 2000만원 상당의 수표 사본과 녹취록 그리고 필리핀 현지 여성들의 대화 내용 등 새로운 자료가 계속 공개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경찰이 관련 수표 사본과 녹취 등 증거자료를 확보했는지 질의했다.
이에 최 청장은 "필요한 수사를 절차에 따라 진행하고 있다"고 답했다.
서 의원은 김 시장이 지난 10월 4일 경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은 사실도 언급했다. 당시 조사가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를 중심으로 진행됐으며 성매매 및 2000만원 상당의 금품 전달 의혹은 조사 대상에서 제외된 것으로 알려졌다는 점을 들어 관련 수사가 어디까지 진행됐는지 물었다.
최 청장은 "수사 내용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밝히기 어렵다"면서도 "관련 사건을 절차에 따라 수사하고 있으며 공소시효를 고려해 처리하겠다"고 답했다.
서 의원은 성매매 및 금품 전달 의혹에 대한 피고발인 조사가 언제 진행될지도 물었다. 그는 "울산 시민들도 굉장히 궁금해하고 있다"며 "울산경찰청이라면 시민들의 궁금증에 확실하게 결론을 내려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한쪽에서는 의혹이 사실이라고 주장하고 다른 한쪽에서는 허위 선동이라고 반박하고 있다"며 "이런 상황을 하루빨리 끝낼 수 있는 곳은 울산경찰청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울산=뉴시스] 배병수 기자 = 최보현 울산경찰청장이 21 오후 경찰청 6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2026년 행정안전위원회 울산경찰청 국정감사에서 의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6.10.21. bbs@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10/21/NISI20261021_0021498810_web.jpg?rnd=20261021155554)
[울산=뉴시스] 배병수 기자 = 최보현 울산경찰청장이 21 오후 경찰청 6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2026년 행정안전위원회 울산경찰청 국정감사에서 의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6.10.21. [email protected].
특히 의혹이 사실로 확인되면 법과 원칙에 따라 처리하고 사실이 아니라면 신속하게 의혹을 해소해 김 시장이 시정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서 의원은 수사가 늦어질수록 지역사회에서 소모적인 정치 공방과 갈등이 커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그 피해는 결국 울산 시민이 질 수밖에 없다"며 김 시장의 성매매 의혹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등에 대한 조속한 수사 결과를 거듭 촉구했다.
또 "여당 소속 시장이라고 봐주기 수사를 하거나 눈치를 보지 않기를 기대한다"며 공정한 수사를 당부했다.
앞서 열린 울산시 국정감사에서 김상욱 시장은 자신을 둘러싼 각종 의혹에 대해 반박하며 의혹을 퍼뜨린 이들에게 책임을 묻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경찰에 신속한 수사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나온 가운데 의혹의 사실 여부를 둘러싼 공방도 이어지고 있다.
이에 최 청장은 "법과 원칙에 따라 수사하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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