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AI데이터센터, 주민 수용성 확보·이익 환원 중요"
등록 2026.10.21 17:58:59
21일 열린 '제주 그린 AX 콘퍼런스'서
"지속 가능성 위한 수익 모델 확보도"
도 "AI 산업 육성해 양질의 일자리 창출"
![[제주=뉴시스] 우장호 기자 = 21일 오후 제주시 연동 제주썬호텔 2층 포럼룸에서 열린 '2026 제주 그린AX 콘퍼런스'에서 종합토론이 진행되고 있다. 'AI 시대, 제주가 선택할 인프라-제주 AI 데이터센터의 가능성과 과제'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콘퍼런스는 뉴시스 제주본부가 주관하고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가 후원한다. 왼쪽부터 김지수 제주대학교 인공지능학과 교수, 김호민 제주대학교 전기공학과 교수, 안기중 제주대학교 명예교수, 좌장 이광만 제주대학교 명예교수, 한동훈 제주도의회 미래경제산업위원회 부위원장, 한동훈 제주도의회, 조용석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 미래사업실장. 2026.10.21. woo1223@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10/21/NISI20261021_0021498858_web.jpg?rnd=20261021164710)
[제주=뉴시스] 우장호 기자 = 21일 오후 제주시 연동 제주썬호텔 2층 포럼룸에서 열린 '2026 제주 그린AX 콘퍼런스'에서 종합토론이 진행되고 있다.
'AI 시대, 제주가 선택할 인프라-제주 AI 데이터센터의 가능성과 과제'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콘퍼런스는 뉴시스 제주본부가 주관하고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가 후원한다. 왼쪽부터 김지수 제주대학교 인공지능학과 교수, 김호민 제주대학교 전기공학과 교수, 안기중 제주대학교 명예교수, 좌장 이광만 제주대학교 명예교수, 한동훈 제주도의회 미래경제산업위원회 부위원장, 한동훈 제주도의회, 조용석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 미래사업실장. 2026.10.21. [email protected]
21일 제주시 연동 제주썬호텔에서 열린 '2026 제주 그린 AX 콘퍼런스'에서 토론자들은 제주의 관련 산업군을 육성하는 방안 마련과 함께 수익을 통한 지역 투자 등 선순환 구조를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주제 발표에 이어 진행된 종합토론에서 안기종 제주대 명예교수는 AI 데이터센터 운영 과정에 들어가는 막대한 비용과 관련해 수익 모델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AI 데이터센터 운영에 들어가는 비용은 지자체나 기금 부담으로 충당할 수 없기 때문에 자체 수익을 내는 게 중요하다는 설명이다. 대표적인 수익 모델로 AI 데이터센터 내 공간과 통신망, AI 클라우드나 GPU를 임대하는 서비스와 AI를 통한 추론 서비스를 플랫폼으로 제공하는 방식 등을 제시했다.
안 교수는 수익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기 위해 지역산업과 연계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안 교수는 "분산에너지나 융합관광 콘텐츠, 위성, 지능형 모빌리티 등 제주의 주력산업군으로 꼽을 수 있는 기업들은 몇 개 기업을 제외곤 역량이 굉장히 열악하다"며 "우리가 AX 대전환을 한다고 하지만 대응할 능력이 안 된다"고 진단했다.
이어 "이들 기업에 대해 지속적으로 교육할 수 있는 체계가 갖춰져야 하고 이들 기업과 수익 모델을 연계하는 계획이 필요하고 이들 기업을 견인할 수 있는 사업을 발굴해서 지원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도와 함께 AI 데이터센터 구축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 조용석 미래사업실장은 구축 방향에 대해 설명했다.
JDC는 조성 중인 제2첨단과기단지에 AI 데이터센터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당초 2025년부터 AI 데이터센터 사업을 기획했고 이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도의 'AX 대전환 사업'과 연계해 진행하게 됐다.
조 실장은 AX 대전환 사업을 AI 데이터센터 구축과 인재 양성, 실질적인 AX 대전환 사업 등 3가지로 구분했다. 이 중 AI 데이터센터의 경우 전통적인 방식의 시설을 갖추고 여기에 GPU를 얹는 방식의 구조로 추진하고 있었으나 AX 대전환 사업을 하게 되면서 특수성이 추가됐다.
조 실장은 "제주가 갖고 있는 풍부한 재생에너지를 전력 계통에 연계하고, 연산 자원과 활용해 플랫폼을 구축하느냐라는 부분이 추가 되면서 기술적인 난이도가 상승했다"며 "정부 예산을 받기 위해선 다른 지역과 특화된 모델이 필요하기 때문에 이 부분도 같이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제주=뉴시스] 우장호 기자 = 21일 오후 제주시 연동 제주썬호텔 2층 포럼룸에서 열린 '2026 제주 그린AX 콘퍼런스'에서 종합토론이 진행되고 있다. 'AI 시대, 제주가 선택할 인프라-제주 AI 데이터센터의 가능성과 과제'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콘퍼런스는 뉴시스 제주본부가 주관하고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가 후원한다. 왼쪽부터 김지수 제주대학교 인공지능학과 교수, 김호민 제주대학교 전기공학과 교수, 안기중 제주대학교 명예교수, 좌장 이광만 제주대학교 명예교수, 한동훈 제주도의회 미래경제산업위원회 부위원장, 한동훈 제주도의회, 조용석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 미래사업실장. 2026.10.21. woo1223@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10/21/NISI20261021_0021498857_web.jpg?rnd=20261021164710)
[제주=뉴시스] 우장호 기자 = 21일 오후 제주시 연동 제주썬호텔 2층 포럼룸에서 열린 '2026 제주 그린AX 콘퍼런스'에서 종합토론이 진행되고 있다. 'AI 시대, 제주가 선택할 인프라-제주 AI 데이터센터의 가능성과 과제'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콘퍼런스는 뉴시스 제주본부가 주관하고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가 후원한다. 왼쪽부터 김지수 제주대학교 인공지능학과 교수, 김호민 제주대학교 전기공학과 교수, 안기중 제주대학교 명예교수, 좌장 이광만 제주대학교 명예교수, 한동훈 제주도의회 미래경제산업위원회 부위원장, 한동훈 제주도의회, 조용석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 미래사업실장. 2026.10.21. [email protected]
한미숙 제주도 미래성장과장은 "AI 데이터센터 구축을 통해 제주 신산업 성장 기반을 마련하고 산업 구조를 고도화시켜 도민의 삶과 질을 향상시키겠다"고 강조했다.
도는 2028년부터 2032년까지 5년간 1조원 이상을 투입해 단계적으로 40㎿급 그린 AI 데이터센터를 구축할 계획이다.
AI 데이터센터를 활용해 AI 융합 산업을 육성하고 관련 기업을 유치하면서 해당 기업에서 일할 수 있는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하나의 정책으로 연결하겠다는 방침이다. 궁극적으로 지속가능한 양질의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겠다는 것이다.
한 과장은 "도의 재생에너지 기반 AI 데이터센터 구축과 통합 실증 모델을 국가 AI 데이터센터와 지역 AX 전환의 혁신적 표준 모델로 확산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동훈 제주도의회 의원은 AI 데이터센터 추진 과정에서 도민의 공감대 형성과 함께 사업을 통해 발생하는 이익을 지역에 돌려주는 구조 형성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많은 전기를 사용하는 시설이 들어오면 전기 요금이나 전력 공급에 부담을 주지는 않을지, 냉각을 위해 많은 물이 사용되는 건 아닌지, 소음이나 전자파 문제는 없는지 등 여러 우려 사항에 대해 주민들에게 충분한 설명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특히 시설을 유치하는 것 자체보다 이를 통해 어떤 새로운 산업을 만들고 지역 경제에 어떤 도움이 되도록 할 것인지를 우선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한 의원은 "제주의 바람과 햇빛으로 전기를 생산하고 그 전기를 AI 데이터센터에 공급해 이를 통해 발생한 수익이 다시 제주에 투자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며 "도민이 직접 참여하거나 발전 수익의 일부가 지역사회에 환원되는 방안도 함께 마련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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