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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 3분기 누적 영업익 694억…전년 실적 넘어

등록 2026.10.22 14:25:04

3분기 매출 3144억원…12.3% 늘어

분기 영업익은 지출 증가로 감소

[서울=뉴시스] 보령은 올해 3분기 연결 매출은 314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3% 늘었다고 22일 밝혔다. (사진=보령 제공) 2026.10.22.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보령은 올해 3분기 연결 매출은 314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3% 늘었다고 22일 밝혔다. (사진=보령 제공) 2026.10.22.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이소헌 기자 = 보령의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이 3144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늘었다. 누적 영업이익은 694억원을 기록해 3분기 만으로 전년 연간 영업이익을 넘었다.

보령은 올해 3분기 연결 매출은 314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3% 늘었다고 22일 밝혔다. 누적 연결 매출은 8494억원으로 전년 대비 10% 늘었다.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은 255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3.4% 줄었다. 보령은 상각비·인건비·지급수수료 증가로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올해 3개 분기 누적 영업이익은 694억원을 기록했는데, 이는 전년 연간 실적을 상회하는 수준이라고 보령은 언급했다. 영업이익률은 8.2%를 기록했다.

이는 고혈압 치료제 '카나브패밀리'의 꾸준한 처방 증가에 이상지질혈증 치료제 '아토젯' 코프로모션 가세와 항암제 '탁소텔'의 국내외 매출이 더해진 결과로 분석된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유비스트 기준 카나브패밀리의 3분기 처방 실적은 전년 동기 대비 7.1% 증가해 고혈압 시장 성장률인 4.2%를 앞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회사는 신제품 카나브젯의 성장세가 두드러진다고 언급했다. 카나브젯은 지난 6월 출시돼 지난달 월 원외처방액 10억원을 넘었다. 보령은 4분기에도 카나브젯을 앞세워 처방 증가세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앞서 보령은 한국오가논과 계약을 맺고 지난달부터 아토젯 코프로모션에 돌입하며 이상지질혈증 포트폴리오를 한층 넓힌 바 있다.

아토젯은 지난해 매출 약 1300억원에 달하는 대형 품목으로, 회사는 기존 영업망을 활용해 아토젯 영업·마케팅 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

탁소텔이 포함된 항암 분야도 성과를 내고 있다. 보령에 따르면 글로벌 매출 약 213억원에 국내 매출 약 64억원을 더한 탁소텔 3분기 매출은 277억원이다.

항암 부문 3분기 누적 매출은 221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약 24% 늘었고, 누적 매출총이익률은 41.4%로 개선됐다고 보령은 설명했다. 항암제 '젬자', '알림타', 탁소텔로 이어지는 세포독성항암제 포트폴리오가 매출과 이익에서 성과를 내기 시작했다는 설명이다.

아울러 보령은 알림타에 대해 조제 편의성을 앞세운 액상 제형을 도입하는 병원이 늘고 있고, 젬자 역시 액상 전환과 자사 생산으로 수익성 개선을 이어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보령 관계자는 "자사 생산 전환과 제형 개선으로 이어지는 단계별 전략을 통해 항암 부문의 수익성은 계속해서 개선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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