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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에서도 학교 구글 계정 해킹 피해…6개 지역 11만개 털렸다

등록 2026.10.22 11:45:24

강경숙 의원, '정보유출 현황 전수조사 결과' 확보

20일 기준 6개 지역·11만2890개 계정 피해 확인

대전 7만4246개로 최다…서울은 3만5500개 피해

경남·전남·경기·광주도…"교육부, 대책 수립 나서야"

[창원=뉴시스]경남교육청 전경. (사진=경남교육청 제공) 2026.01.0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창원=뉴시스]경남교육청 전경. (사진=경남교육청 제공) 2026.01.09.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정예빈 기자 = 경남 지역에서도 구글 온라인 학습용 계정 탈취 사고가 확인되면서 피해가 전국적으로 확산하는 양상이다. 현재까지 파악된 피해는 6개 지역 11만여 개 계정이다.

22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강경숙 조국혁신당 의원실이 교육부로부터 받은 '시도교육청 각급 학교의 구글 계정 사용 현황 및 정보유출 피해 현황에 대한 전수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달 20일 기준 서울·대전·경기·전남·광주·경남 등 6개 지역에서 모두 11만2890개 계정의 비정상 로그인과 비밀번호 무단 변경이 확인됐다.

학교의 원격 수업을 지원하는 '구글 워크스페이스 포 에듀케이션' 계정은 총 453만2766개로, 이 가운데 약 2.5%가 피해를 본 상황이다.

피해는 대전에서 가장 컸다. 7만4246개 계정의 비밀번호가 무단 변경됐고, 계정·비밀번호·이름이 유출된 것으로 파악됐다. 실명 대신 학교명과 학번 등을 입력한 사례도 다수였다.

서울은 3만5500개 계정이, 새로 피해가 확인된 경남에서는 1757개 계정의 비밀번호가 무단 변경됐다.

전남은 813개, 경기는 446개, 광주는 128개 계정이 피해를 봤고 해당 계정들에는 학교명·학년·반 등 정보가 수집된 것으로 조사됐다.

교육부는 교육용 구글 계정 탈취 사고에 대한 전수조사에 나서겠다고 밝힌 바 있다. 최교진 교육부 장관은 지난 7일 국정감사에서 "최근 들어 갑작스럽게 해킹이 벌어지고 있다. 대학에서도, 대전시교육청에서도 굉장히 많은 학생들의 비밀번호가 변경됐다고 하는데 매우 엄중하게 보고 있다"며 "어떤 상황이 벌어지고 있는지 전수조사를 최대한 해서 보고드리도록 하겠다"고 했다.

교육부는 지난 12일 오후 교육청과 학교 등 소속기관에 비밀번호 전면 변경, 관리자 계정 2단계 인증 필수 적용 등 계정 보호 방안을 담은 공문을 시행한 바 있다.

강경숙 의원은 "교육부 전수조사가 이뤄진 이후에도 추가 피해가 계속해서 발생하고 있다"며 "교육부가 유출 실태를 파악하는 데만 그치지 말고 종합적인 원인 분석과 대책 수립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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