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클베리핀, 4년 만에 정규 8집 발표…'모두가 아는 이야기' 등 5곡 타이틀
등록 2026.10.22 17:21:36
23일 오후 12시 정규 8집 '모두가 아는 이야기' 공개…총 9곡 수록
'멜랑콜리아'·'모두가 아는 이야기'·'나선의 밤'·'황혼의 기수와 말'·'세계 끝' 5곡 전면 배치
22년 이어온 단독 브랜드 '옐로우 콘서트' 10~12월 서울·부산서
![[서울=뉴시스] 허클베리핀 '모두가 아는 이야기' 커버. (사진 = 샤레이블 제공) 2026.10.2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10/22/NISI20261022_0002271344_web.jpg?rnd=20261022165313)
[서울=뉴시스] 허클베리핀 '모두가 아는 이야기' 커버. (사진 = 샤레이블 제공) 2026.10.22.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22일 기획사 샤 레이블(Sha Label)에 따르면, 허클베리핀은 오는 23일 오후 12시 음원 플랫폼에 정규 8집 '모두가 아는 이야기'를 공개한다. 2022년 정규 7집 '더 라이트 오브 레인(The Light Of Rain·비의 빛)' 이후 첫 정규작이다.
음반은 오랜 세월을 통과하며 외면하거나 유예해 둔 자아의 파편들을 정면으로 응시한다. 변화와 성장을 과거와의 결별로 치부하지 않고, 상처와 두려움, 인정받지 못한 욕망까지 끌어안는 포용의 서사다.
총 9곡이 실린 음반에서 허클베리핀은 '멜랑콜리아', '모두가 아는 이야기', '나선의 밤', '황혼의 기수와 말', '세계 끝' 등 5곡을 타이틀로 내걸었다. 동명 타이틀곡 '모두가 아는 이야기'는 거울 속 자신을 마주하며 끝내 나를 구할 사람은 결국 자기 자신이라는 실존적 각성을 노래한다.
앞서 싱글로 발표된 트랙들은 앨범의 든든한 정서적 기둥이다. 빛을 보면 소멸하는 운명 속에서도 빛을 향해 도약하는 '박쥐'의 결기, "나의 노래는 나의 부적"이라는 고백을 통해 음악이 어둠을 건너는 버팀목임을 증명하는 '멜랑콜리아'가 음반 전체의 공기를 팽팽하게 당긴다.
사운드 역시 리더 이기용·보컬 이소영·기타 성장규의 호흡 속에서 밀도를 높였다. 나직이 읊조리는 보컬에서 일순간 감정을 밀어 올리는 밴드 사운드의 폭발, 얼터너티브 록을 축으로 포크와 일렉트로니카, 앰비언트의 질감을 직조해내는 유려함이 돋보인다.
![[서울=뉴시스] 허클베리핀 '모두가 아는 이야기' 커버. (사진 = 샤레이블 제공) 2026.10.2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10/22/NISI20261022_0002271343_web.jpg?rnd=20261022165252)
[서울=뉴시스] 허클베리핀 '모두가 아는 이야기' 커버. (사진 = 샤레이블 제공) 2026.10.22.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새 음반 발표와 함께 밴드의 상징적인 단독 공연 브랜드 '옐로우 콘서트(Yellow Concert)'도 스물두 번째 무대를 연다. 2004년 출발해 매해 관객과 호흡을 나눠온 인디 신의 보기 드문 장수 브랜드다.
올해 무대는 서울과 부산으로 이어진다. 오는 31일 오후 7시 서울 마포구 KT&G 상상마당 홍대 라이브홀에서 출발해 12월 5일 오후 7시 부산 오방가르드로 향한다. 신보 수록곡들의 첫 라이브 무대이자, 오랜 시간 관객과 쌓아 올린 유대를 확인하는 자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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