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방중에 中단둥도 촉각…"사흘 전부터 경찰 증원"
등록 2026.10.24 19:33:42수정 2026.10.24 20:00:24
단둥 항미원조기념관 방문한 듯…추후 동선에 관심
![[베이징=신화/뉴시스] 최근 개통한 신압록강대교를 통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4일 중국 랴오닝성 단둥을 방문했다고 정부 당국자가 공식 확인했다. 사진은 지난해 9월 2일 중국 베이징역에 도착해 전용 열차에서 내리는 김 위원장의 모습. 2026.10.24](https://img1.newsis.com/2025/09/02/NISI20250902_0020956396_web.jpg?rnd=20250902195232)
[베이징=신화/뉴시스] 최근 개통한 신압록강대교를 통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4일 중국 랴오닝성 단둥을 방문했다고 정부 당국자가 공식 확인했다. 사진은 지난해 9월 2일 중국 베이징역에 도착해 전용 열차에서 내리는 김 위원장의 모습. 2026.10.24
단둥의 현지 소식통은 24일 오후 뉴시스와 통화에서 김 위원장이 단둥의 항미원조기념관을 방문한 것으로 보인다는 정황을 전하면서 "기념관 인근의 교통 통제는 이젠 풀린 상황"이라고 밝혔다.
해당 소식통은 "이날 오전부터 교통 통제가 이뤄졌다"며 "사흘 전부터 경찰들이 증강 배치되고 어제는 폴리스라인이 설치되면서 일부 교통 통제가 있었고 경호를 위한 장갑차 등도 배치됐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김 위원장이 이날 단둥을 방문했다는 내용은 이날 통일부가 공식 확인한 바 있다. 이번 방중에 대해 통일부 당국자는 "중국이 한국전쟁 참전을 기념하는 날인 10월 25일을 계기로 방문한 것 같다"고 밝혔다.
한국전쟁 참전 기념일인 이른바 '항미원조 기념일'을 앞두고 단둥에서는 경비 강화 등 심상치 않은 기류가 전해지면서 리창 중국 국무원 총리 등의 방문 가능성이 제기되기도 했었다.
김 위원장은 최근 개통된 신압록강대교를 통해 단둥을 방문한 것으로 보인다.
신압록강대교는 북한 신의주와 중국 단둥을 연결하는 길이 3026m, 왕복 4차로 규모의 교량으로, 중국이 건설비 전액을 부담해 2014년 10월 완공했지만 북한 측 시설 미비로 12년간 정식 개통이 미뤄지다 지난 15일 개통식이 열렸다.
김 위원장의 방중 사실이 확인되고 리 총리도 만난 것으로 전해졌지만 아직 이후 행보 등은 알 수 없는 상황이다. 당일치기 방문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과 함께 시 주석과의 대면 가능성은 낮다는 관측이 나온다.
현지 소식통은 "다시 평양으로 돌아간다는 얘기도 나오는 가운데 여기서 더 머무를 지 그런 것도 아직 알 수가 없는 상황"이라며 "베이징으로 갈 수도 있다는 얘기도 나오는 만큼 상황을 좀 더 봐야 할 것 같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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