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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슈즈 벗어던진 발레…최태지·차진엽 '한 무대'

등록 2026.10.26 10:06:10수정 2026.10.26 10:50:24

'최태지의 발레 오픈 리허설 Ⅱ-프레임을 벗어난 춤'

11월 14일 강동아트센터 소극장…게스트 차진엽

고전 '백조의 호수'·현대 '백조의 잠수' 교차 시연

[서울=뉴시스] '최태지의 발레 오픈 리허설 Ⅱ- 프레임을 벗어난 춤' 포스터. (이미지=강동문화재단 제공) 2026. 10. 2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최태지의 발레 오픈 리허설 Ⅱ- 프레임을 벗어난 춤' 포스터. (이미지=강동문화재단 제공) 2026. 10. 26.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최희정 기자 = 한국 발레의 대중화를 이끈 최태지 예술감독과 안무가 차진엽이 한 무대에 올라 무용의 세계를 풀어낸다.

강동문화재단은 오는 11월 14일 강동아트센터 소극장 드림에서 기획 시리즈 '최태지의 발레 오픈 리허설 Ⅱ- 프레임을 벗어난 춤'을 오후 3시와 6시 총 2회에 걸쳐 공연한다고 26일 밝혔다.  

'최태지의 발레 오픈 리허설'은 완성된 공연의 틀을 넘어 무대 뒤 리허설 현장과 예술가의 삶, 창작 과정을 관객과 함께 나누는 프로그램이다. 지난 8월 발레리나 윤혜진과 함께한 첫 공연에 이어, 이번 두 번째 무대에서는 발레를 거쳐 현대무용으로 독자적인 영역을 구축한 차진엽(국립현대무용단 단장 겸 예술감독)이 게스트로 나선다.  

이번 공연은 작품 시연과 해설, 토크가 맞물린 입체적인 형식으로 꾸며진다. 최태지 예술감독의 진행 아래 차진엽의 오프닝 퍼포먼스를 시작으로, 두 예술가가 무용에 입문하고 장르를 확장해 온 궤적과 창작 과정에서의 즉흥·약속을 대담 형태로 풀어낸다.  

프로그램 구성은 고전과 현대의 대비에 초점을 맞췄다. 클래식 발레의 정수인 '백조의 호수' 중 '2막 파드되'와 함께, 물속에서 느려지는 신체의 감각과 움직임을 탐구한 차진엽의 안무작 '백조의 잠수: Ritardscendo' 2인무를 교차 시연해 두 장르의 이질적이면서도 맞닿아 있는 몸의 언어를 살펴본다.

이어 '호두까기 인형'의 '그랑 파드되'와 지난 8월 첫 공연에서 초연된 이영철 안무의 창작 발레 '소성(燒成)'을 후배 무용수들의 무대로 선보이며 차진엽의 작품 영상으로 여운을 맺는다. 
 
김영호 강동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작품 시연과 예술가의 진솔한 대화를 통해 무용에 대한 장벽을 낮추고자 했다"며 "발레와 현대무용의 서로 다른 움직임과 창작의 이면을 들여다보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공연 러닝타임은 약 70분이며, 8세 이상 관람할 수 있다. 관람료는 전석 4만원.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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