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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체감경기 4년여 만에 최고…"반도체 등 생산투자 증가 효과"

등록 2026.10.29 06:00:00

"중소·내수기업에 체감경기 개선 효과 더 컸다"

[인천=뉴시스] 전진환 기자 = 지난달 8일 인천 연수구 인천신항 컨테이너 터미널에 컨테이너가 쌓여 있다. 2026.09.08. amin2@newsis.com

[인천=뉴시스] 전진환 기자 = 지난달 8일 인천 연수구 인천신항 컨테이너 터미널에 컨테이너가 쌓여 있다. 2026.09.08.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래현 기자 = 반도체 호황이 후방 제조업에도 영향을 미치며 기업 체감경기가 4년여 만의 최고 수준을 보였다.

29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10월 기업경기조사 결과 및 경제심리지수(ESI)'에 따르면 전산업 기업심리지수(CBSI)는 104.2다. 전월(99.1)과 비교했을 때 5.1포인트 올랐다. 지난 2022년 8월(105.5) 이후 4년 2개월 만의 최고치다. 기준치인 100을 웃돈 것은 2022년 9월(102.0) 이후 4년 1개월 만이다.

기업심리지수(CBSI)가 장기 평균치인 100보다 숫자가 크면 기업들의 체감경기가 낙관적, 작으면 비관적이라고 해석한다.

제조업 기업심리지수(CBSI)는 105.6이다. 전월(99.5)보다 6.1포인트 올랐다. 2022년 6월(107.1) 이후 4년 4개월 만의 최고치다. 제품재고(+3.5포인트)와 생산(+1.1포인트) 등이 상승을 이끌었다.

중소기업과 내수기업이 각각 11.2포인트, 8.1포인트 오르며 105.6과 103.8을 기록했다. 3.9포인트 오른 105.1인 대기업과 1.8포인트 오른 106.1인 수출기업보다 높은 상승세를 보였다.

비제조업 기업심리지수(CBSI)는 전월(98.9)보다 4.3포인트 오른 103.2다. 채산성(+1.4포인트)과 매출(+1.1포인트) 등이 주요 상승 요인으로 작용했다.

박용민 경제심리조사팀장은 "지난달 추석 연휴로 인한 조업일수 감소, 완성차 파업 여파 영향이 중소기업에 더 컸다"며 "그런 기저효과가 작용하는 가운데 반도체, 자동차, 조선 등 주력 산업의 생산투자 증가 효과로 인한 후방 제조업의 수혜와 환율 하락으로 인한 원자재 구입 부담 경감 등도 중소기업과 내수기업에 더 컸던 데 기인한다"고 했다.

다음달 기업심리지수(CBSI) 전망치는 제조업이 1.9포인트 상승한 103.0, 비제조업이 2.4포인트 오른 101.0이다.

기업심리지수(BSI)에 소비자동향지수(CSI)를 반영한 이달 경제심리지수(ESI)는 전월 대비 0.9포인트 오른 100.8이다. 제조업 자금사정전망(+0.6포인트) 및 비제조업 업황전망(+0.6포인트) 등이 상승한 데 따른다.

불규칙한 요인들과 계절 지수 등을 제거하고 장기적인 흐름을 보여주는 순환변동치는 100.1이다. 전월보다 1.0포인트 올랐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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