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되는 것만 사 모았다"…강남 부자에게 배운 자산 축적의 원칙
등록 2026.11.02 00:00:00
"자산과 소비재부터 구분하라"
![[서울=뉴시스] 박동호 작가가 자산과 소비재를 구분하는 투자 마인드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사진 출처=유튜브 '박곰희TV' 캡처)](https://img1.newsis.com/2026/10/29/NISI20261029_0002277434_web.jpg?rnd=20261029133148)
[서울=뉴시스] 박동호 작가가 자산과 소비재를 구분하는 투자 마인드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사진 출처=유튜브 '박곰희TV' 캡처)
[서울=뉴시스]허준희 인턴 기자 = 자산과 소비재를 구분하고 장기적인 관점에서 자산을 꾸준히 모으는 것이 부자가 되는 방법이라는 전문가의 조언이 전해졌다.
최근 구독자 128만명을 보유한 유튜브 채널 '박곰희TV'에 출연한 박동호 작가는 자산과 소비재의 차이를 설명하며 "자산은 결국 다 올라간다. 그러니까 고르지 말고 하나라도 더 살 고민을 하자"고 말했다.
박 작가는 과거 아르바이트를 하며 생활비를 아끼고 몇 달씩 돈을 모아 고가의 물건을 사는 데서 보람을 느꼈다고 회상했다. 최신형 스마트폰과 명품 지갑, 손목시계, 컴퓨터 부품 등을 사기 위해 끼니마다 몇백원씩 아꼈다는 것이다.
이후 그는 대우증권에 입사해 강남 지점에서 부유한 고객들을 만나면서 생각이 달라졌다고 설명했다. 박 작가는 "좋은 거 먹고 좋은 옷 입고 좋은 차 타려고 돈 버는 것 아닌가"라고 생각했지만, 실제 부유한 고객들은 예상보다 소박한 차림으로 생활하고 있었다고 전했다.
![[서울=뉴시스] 박동호 작가가 자산을 잘 모으는 것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사진 출처=유튜브 '박곰희TV' 캡처)](https://img1.newsis.com/2026/10/29/NISI20261029_0002277451_web.jpg?rnd=20261029134410)
[서울=뉴시스] 박동호 작가가 자산을 잘 모으는 것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사진 출처=유튜브 '박곰희TV' 캡처)
그는 고객들에게 소비 습관을 물으며 부자들의 공통점을 발견했다고 했다. 박 작가는 "나는 열심히 일해서 번 돈으로 예금, 적금, 주식, 희귀한 돌, 코인처럼 돈 되는 것을 사 모았다", "지금까지 가격이 오르는 것들만 모았기 때문에 지금 부자가 된 것이다"라는 답변을 들었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부자들은 하나같이 자산에 집착한다는 걸 깨달았다"며 "돈을 만들어 냈다기보다는 돈 되는 것만 사 모았다는 행위에 더 가까웠다"고 말했다. 박 작가는 투자의 성공 요인으로 자산을 산다는 생각, 시장을 믿는 철학, 지속할 수 있는 생활 습관을 꼽았다.
박 작가는 자산과 소비재를 구분하는 기준으로 가격의 변화를 제시했다. 그는 "자산이라는 건 시간이 갈수록 가격이 서서히 올라야 한다"며 "가격이 오르는 걸 자산이라고 하고 가격이 떨어지는 걸 소비재라고 한다"고 설명했다.
또 투자를 단순히 수익을 내는 행위로 보기보다 소득을 자산으로 바꾸는 과정으로 이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소득을 자산으로 바꾸는 행위 이렇게 정의하는 것이 평범한 우리에게는 좀 더 맞는 게 아닐까 생각해 본다"고 말했다.
박 작가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자산을 보유해야 하는 이유로 화폐 가치의 하락을 들었다. 그는 "돈의 가치가 떨어지는 것을 자산의 가격이 오르는 것으로 느끼게 된다"며 "자산은 결국 우상향한다. 지금까지 그래 왔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자산 가격이 항상 오르는 것은 아니라는 점도 언급했다.
그는 단기적인 시장 흐름을 예측해 수익을 내기보다 장기적인 투자 습관을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박 작가는 "단기적으로 돈을 벌 수 있는 방법은 모른다. 하지만 장기적으로 매우 확실히 돈을 벌 수 있다"며 "주식투자를 하는 것은 선택, 연금에 장기투자하는 것은 필수"라고 말했다.
투자 대상을 고를 때도 자산 간의 우열을 맞히는 데 집중하기보다 자산을 꾸준히 모으는 데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조언했다. 주식과 부동산처럼 자산에 해당하는 선택지 사이에서 고민하기보다 소비에 돈을 쓰는 대신 자산을 축적하는 방향을 택하라는 취지다.
박 작가는 "자산들끼리 비교해서 좋은 자산을 고르는 질문은 너무 어려운 일"이라며 "자산을 잘 맞추는 사람보다 잘 모으는 사람이 됐으면 좋겠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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