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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여행 다시 떴다…장가계 말고 '이곳' 우르르

등록 2026.10.30 06:01:00수정 2026.10.30 06:26:24

교원투어 분석결과 일본·중국 중심 동북아 여행수요↑

중국 여행지 선호도 변화…청도·태항산이 5위권 진입

[서울=뉴시스] 중국 여행지 청도. (사진=교원투어 제공) 2026.10.3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중국 여행지 청도. (사진=교원투어 제공) 2026.10.30.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송연주 기자 = 코로나19 기간 뜸해졌던 중국 여행이 다시 선호되고 있다. 국내 여행객에게 일본·중국 중심의 동북아 여행 수요가 커졌다.

30일 교원투어가 해외여행 예약 데이터(2026년 1~10월·출발 기준)를 분석한 결과, 올 들어 10월까지 중국으로 떠난 국내 여행객은 전년 동기보다 43% 증가했다.

이 기간 중국여행 예약 비중은 18.7%로, 베트남을 제치고 2위에 올랐다. 지난해 12.4%보다 6.3%포인트 상승했다.

항공 공급 확대와 여행 트렌드 변화에 힘입어 중국 여행 수요가 빠르게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 4월 한국·중국 노선을 포함한 국제선 운수권이 배분되면서 베이징·상하이·광저우·청두 등 주요 도시를 연결하는 항공 좌석 공급이 확대되고 있다.

특히 인천뿐 아니라 부산·청주·대구·양양 등 지방공항 출발 노선도 확대돼 지방 거주 여행객의 중국 여행 접근성이 개선되고 있다. 항공 공급 증가로 여행 선택지가 넓어지면서 중국 여행 수요 확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중국 여행지 선호도에도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장가계는 올해 중국 전체 예약에서 28.3%를 차지하며 1위를 기록했지만, 지난해 31.8%보다 3.5%포인트 낮아졌다. 백두산도 예약 비중(11.7%)이 전년 대비 2.8%포인트 하락했다. 대련은 지난해 2위에서 올해 4위로 내려왔다.

반면 태항산과 청도는 올해 중국 여행지 상위 5위 안에 새롭게 이름을 올렸다. 태항산 예약 비중 10.3%로 3위, 청도는 7.7%로 5위다. 중국 여행 수요가 기존 인기 여행지에 집중되기보다 다양한 지역으로 분산되는 모습이다.

최근 젊은층 사이에선 상하이가 미식과 쇼핑, 문화 콘텐츠를 함께 즐길 수 있는 여행지로 주목받고 있다. 기존 자연경관 중심의 여행뿐 아니라 도시의 라이프스타일과 문화 콘텐츠를 경험하려는 수요가 더해지면서 중국 여행에 대한 관심이 젊은 층으로 확산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유류할증료 인상과 여행 경비 부담 등으로 근거리 여행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점도 중국 여행 수요 확대에 영향을 미쳤다.

이 기간(1~10월) 일본은 가장 높은 해외여행 예약 비중(28.3%)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16.5%)보다 11.8%포인트 상승하며 중국과 함께 동북아 여행 수요 확대 트렌드를 이끌었다. 엔저현상에 따른 여행 경비 부담 완화와 재방문 수요 증가, 항공 노선 확대 등의 영향이다.

반면 베트남은 지난해 16.9%에서 올해 13.7%로 예약 비중이 낮아지며 2위에서 3위로 하락했다.

교원투어는 중국 여행 수요가 앞으로도 커질 것으로 전망했다. 수요 변화에 맞춰 중국 여행 상품 라인업을 강화했다. 중장년층 중심이던 중국 여행 수요를 가족 단위까지 확장해 고객층을 넓힌다는 전략이다.

기존 인기 도시 상품은 물론 항저우·청두·광저우 등 신규 취항 및 증편 노선을 반영한 상품을 순차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부산·청주·대구 등 지방공항 출발 상품 라인업 확대에도 속도 내고 있다. 프리미엄·테마 중심으로 재편한 상품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미식·문화·체험 요소를 결합한 상품을 선보여 다양한 수요에 대응할 계획이다.

교원투어 관계자는 "일본의 인기가 지속되는 가운데 중국도 항공 노선 확대와 여행 트렌드 변화에 힘입어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며 "중국 여행 수요 증가에 맞춰 상품 경쟁력을 강화하고, 다양한 고객층의 취향을 반영한 여행 상품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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