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독, 경제·하이테크 파트너십 프레임워크 체결…전략적 협력 기반 강화
등록 2026.10.30 11:00:00
양국 기업·기관 간 양해각서 15건 체결 지원
![[서울=뉴시스]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 (사진=산업부 제공) 2026.10.2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10/29/NISI20261029_0021509953_web.jpg?rnd=20261029134449)
[서울=뉴시스]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 (사진=산업부 제공) 2026.10.29.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김동현 기자 =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은 30일 서울에서 개최된 제19차 아시아·태평양 독일비즈니스콘퍼런스(APK)에 참석해 글로벌 경제질서 변화에 대응한 한·독·아시아태평양 산업협력 강화 방안을 제시했다.
이어 독일 연방경제에너지부와 '한·독 경제·하이테크 파트너십 프레임워크에 관한 공동의향선언'을 체결하고, 양국 기업·기관 간 양해각서(MOU) 15건 체결을 지원했다.
APK는 독일 경제계의 대표적인 대(對)아시아·태평양 협력 행사로 올해 출범 40주년을 맞아 서울에서 열렸다.
김정관 장관은 '글로벌 경제질서 변화가 독일과 인도·태평양 지역 간 경제관계에 미치는 영향'을 주제로 열린 패널토론에 참석해 글로벌 경제질서 변화와 산업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김 장관은 "미·중 전략경쟁 심화와 보호무역주의 확산, 핵심광물의 전략자산화 등으로 글로벌 공급망의 불확실성이 높아지는 가운데, 제조업과 수출 의존도가 높은 한국과 독일이 공통의 도전에 직면해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공급망 안정과 경제안보 강화를 위해 자원과 성장 잠재력을 보유한 아태지역과의 협력을 확대하는 한편,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 간 연대를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한국과 독일의 산업적 상호보완성을 강조하며 "한국의 반도체·배터리 등 첨단 제조역량과 독일의 정밀기계·산업자동화 기술을 결합해 제조 인공지능(AI), 반도체, 핵심광물 등 전략산업 분야에서 공동 연구개발과 기술협력을 확대해나가자"고 제안했다.
산업부는 독일 연방경제에너지부와 '한·독 경제·하이테크 파트너십 프레임워크'에 관한 공동의향선언에 서명했다.
이번 선언은 기존 교역·투자 중심의 경제협력을 경제안보·공급망·첨단산업 등 전략적 분야로 확대하기 위한 포괄적인 협력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양국은 핵심광물 공급망 정보공유 및 조기경보, 정·제련·재활용 및 제3국 공동개발, 핵심기술 보호, 반도체·모빌리티·배터리·산업 AI 등 첨단산업 분야의 협력을 강화하고, 고위급 협의체를 통해 구체적인 협력과제를 지속 발굴해 나가기로 했다.
한·독 기업·기관 간 총 10여건의 MOU도 체결됐다. 이를 통해 전력·에너지, 바이오헬스, 스타트업·첨단기술 등 분야에서 양국 기업·기관 간 스타트업 육성 및 상호 시장진출 지원 등 협력 기반이 마련됐다고 산업부는 설명했다.
김 장관은 "한국과 독일은 세계 제조업을 선도하는 산업 강국이자 글로벌 경제 질서 변화에 공동으로 대응해야 할 핵심 파트너"라며 "이번 경제·하이테크 파트너십을 토대로 양국 협력을 기존 교역·투자 중심에서 경제안보와 첨단산업을 아우르는 전략적 협력관계로 발전시키겠다"고 전했다.
![[세종=뉴시스]정부세종청사 산업통상부. 2025.11.18. yeodj@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11/18/NISI20251118_0001996218_web.jpg?rnd=20251118152702)
[세종=뉴시스]정부세종청사 산업통상부. 2025.11.18.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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