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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생산 3.0%↑, 15년6개월만 최대폭…소비·투자도 반등(2보)

등록 2026.10.30 08:31:01수정 2026.10.30 10:23:59

국가데이터처, 9월 산업활동동향 발표

산업생산 플러스 전환…8월 -1.2%→9월 3.0%

제조업 9.9%↑…17년7개월 만에 최대폭 증가

소매판매 3.6% 증가…3개월 만에 플러스 전환

설비투자 5.3%↑·건설기성 5.8%↑…동반 반등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부산 남구 신선대 부두 야적장에 수출입 컨테이너가 쌓여 있다. 2026.10.01. yulnetphoto@newsis.com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부산 남구 신선대 부두 야적장에 수출입 컨테이너가 쌓여 있다. 2026.10.01. [email protected]


[세종=뉴시스] 안호균 박광온 기자 = 산업생산이 15년 6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증가하며 한 달 만에 부진에서 벗어났다. 소비, 투자도 일제히 큰 폭으로 반등했다.

30일 국가데이터처가 발표한 9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전산업생산은 전월 대비 3.0% 증가했다.  2011년 3월(3.4%) 이후 15년 6개월 만에 가장 큰 폭의 증가세다.

산업생산은 반도체 수출 호황과 중동전쟁의 영향이 맞물리면서 4월 -0.5%, 5월 -0.4%, 6월 2.6%, 7월 0.1%, 8월 -1.2%로 등락을 거듭하다 9월 반등에 성공했다.

제조업을 포함한 광공업 생산은 전월 대비 9.0% 증가했다. 제조업(9.9%)의 경우 2009년 2월 이후 17년 7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생산이 늘었다. 특히 반도체(19.2%)와 자동차(39.9%), 의약품(20.6%) 등이 호조를 나타냈다.

제조업 출하는 전월 대비 6.3% 증가했다. 내수 출하(6.0%)와 수출 출하(6.8%)가 모두 늘었다. 재고/출하비율(재고율) 96.5%로 전월 대비 5.3%p 하락했다.

제조업 평균가동률은 76.8%로 전월 대비 5.6%p 상승했다.

서비스업 생산은 전월 대비 0.5% 증가했다. 도소매(3.5%), 운수·창고(3.6%) 등에서 생산이 늘었짐나 협회·수리·개인(-7.2%) 업종은 감소했다.

이두원 데이터처 경제동향통계심의관은 "반도체는 메모리 수요 지속에 따라 생산이 늘었고, 지난달 크게 감소했던 자동차의 경우 파업 종료와 하계휴가 집중 시기 경과에 따라 공장 가동이 정상화되면서 생산이 크게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8월 마이너스를 기록했던 소비와 투자도 모두 큰 폭으로 반등했다.

9월 소매판매는 전월 대비 3.6% 급증했다. 7월(-2.5%)과 8월(-1.8%) 마이너스를 기록한 뒤 큰 폭으로 반등했다. 음식료품 등 비내구재(4.2%)와 승용차 등 내구재(4.4%), 의복 등 준내구재(0.6%) 판매가 모두 늘었다.

소매업태별로 보면 백화점(2.1%), 대형마트(6.2%), 슈퍼마켓·잡화점(1.9%), 편의점(1.0%), 승용차·연료소매점(10.6%), 무점포소매(3.5%) 등에서 판매가 늘었고, 면세점(-9.0%), 전문소매점(-2.9%)에서는 감소했다.

설비투자는 기계류(4.7%)와 운송장비(7.4%) 투자가 모두 늘면서 5.3% 증가했다.

건설기성은 건축(5.1%)과 토목(7.4%)에서 공사실적이 모두 늘어 5.8% 증가했다.

현재 경기 상황을 보여주는 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전월보다 0.5p 상승했다. 하지만 향후 경기 흐름을 예고하는 선행지수 순환변동치는 0.1p 하락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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