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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옴리클로, 1년 만에 유럽 점유율 30%"

등록 2026.10.30 09:35:17

유럽서 고수익 신규 제품군 성장 가속화

현장 중심 직판 전략 앞세워 성장세 지속

[서울=뉴시스] 옴리클로 (사진=셀트리온 제공) 2026.08.2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옴리클로 (사진=셀트리온 제공) 2026.08.25.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황재희 기자 = 셀트리온의 신규 제품군이 유럽에서 처방 확대와 입찰 수주를 이어가며 판매를 늘리고 있다. 3분기 역대 최대 분기 실적에 이어 연말까지 성장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셀트리온은 만성 자발성 두드러기 치료제 '옴리클로'(성분명 오말리주맙)가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아이큐비아(IQVIA) 기준 올해 2분기 유럽 시장에서 점유율 30%를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하반기 퍼스트무버(First mover)로 출시된 지 1년여 만으로, 영국과 이탈리아에서는 각각 47%, 25%를 차지했다.

자가면역질환 치료제도 점유율을 끌어올리고 있다. '앱토즈마'(토실리주맙)의 2분기 유럽 점유율은 13%로 전분기보다 2배 가까이 뛰었다. 스페인과 포르투갈에서는 각각 32%, 66%까지 올라섰다. '스테키마'(우스테키누맙)는 이탈리아 토스카나와 에밀리아로마냐 등 주요 주정부 입찰을 따내며 현지 점유율 28%를 확보했다.

기존 주력 제품은 시장 1위를 지키고 있다. 램시마 제품군(IV·SC)의 유럽 인플릭시맙 시장 점유율은 70%, 유럽 주요 5개국(EU5)에서는 77%다. 프랑스에서는 80%에 육박한다.

올해 초 출시한 램시마IV 액상제형도 공급 성과를 내고 있다. 셀트리온 네덜란드법인은 3분기 현지 7개 대학병원으로 구성된 최대 병원 그룹과 공급 계약을 맺었다. 2027년 2월부터 이 병원 그룹의 인플릭시맙 수요 전량을 액상제형으로 공급하게 된다.

'유플라이마'(아달리무맙)는 후발주자로 진입했음에도 EU5에서 점유율 30%로 1위를 유지하고 있다. 항암제 '베그젤마'(베바시주맙)도 오리지널 의약품보다 높은 34%의 점유율로 선두를 지키고 있다.

이 같은 성과는 3분기 실적에도 반영됐다. 신규 제품군 매출은 9058억원으로, 바이오의약품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67%까지 높아졌다. 옴리클로의 3분기 누적 매출은 3205억원에 달한다. 셀트리온은 판매 국가와 공급 채널을 넓혀 신규 제품군 매출 비중을 70%까지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유럽에서 옴리클로와 앱토즈마 등 신규 제품군이 입찰 수주 성과를 확대하며 빠르게 시장에 안착하는 가운데, 실제 처방 데이터를 통해 이와 같은 성과가 수치로 확인되고 있다"며 "현장 중심의 맞춤형 직판 전략을 바탕으로 주요국 입찰 수주와 의료기관 처방 확대에 집중하면서 3분기를 넘어 연말까지 성장세를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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