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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훈기 의원 "민생 우선 조봉암 정신, 오늘날 정치에 가장 필요"

등록 2026.10.30 18:09:42

죽산조봉암선생기념사업회와 학술심포지엄

조봉암 사상과 정치적 실천 재조명

[인천=뉴시스]

[인천=뉴시스]

[인천=뉴시스] 함상환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훈기 국회의원(인천 남동구을)은 30일 인천YWCA 7층 강당에서 죽산조봉암선생기념사업회와 공동으로 '조봉암과 인천 사회주의 운동-기독교 사회주의자를 중심으로'를 주제로 학술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일제강점기 인천·강화 지역에서 활동한 기독교 사회주의자들과 죽산 조봉암 선생의 관계를 살펴보고, 이들의 활동이 조 선생의 사상 형성과 정치적 실천에 미친 역사적 의미를 재조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강화 출신인 조봉암 선생은 일제강점기 독립운동을 벌이다 7년간 옥고를 치렀으며, 1939년부터 인천에서 활동했다. 광복 이후에는 인천에서 제헌국회의원으로 당선됐고 초대 농림부 장관을 맡아 농지개혁의 기틀을 마련하는 등 민생과 민주주의 발전에 기여했다.

이날 심포지엄에서는 최태육 성공회대학교 연구교수가 주제발표를 맡았으며, 김칭우 인천일보 편집국장, 오유석 경북대 연구교수, 이택선 명지대 교수, 이희환 계간 황해문화 편집위원, 정계향 울산대 연구교수 등이 토론자로 참여해 조봉암 선생의 사상과 당시 인천 지역 사회운동의 역사적 의미를 논의했다.

이훈기 의원은 축사를 통해 "가장 존경하는 정치인이 누구냐고 묻는다면 감히 조봉암 선생이라고 말씀드린다"며 "조봉암 선생에 관한 책을 읽을 때마다 어떻게 그 시대에 이토록 진보적인 사상과 정책을 갖고 정치를 할 수 있었는지 놀라웠다"고 말했다.

이어 "조봉암 선생의 사상과 정책은 농지개혁에만 그치지 않는다"며 "오늘날에도 그 정신과 정책을 더 실천한다면 대한민국은 훨씬 더 나은 나라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이 의원은 조봉암 선생의 독립유공자 서훈 문제 해결과 역사적 재평가 필요성을 언급하며 "조봉암 선생이 대한민국에서 더욱 존경받는 정치인으로 자리매김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죽산조봉암선생기념사업회는 2027년 3·1절을 계기로 조봉암 선생의 독립유공자 서훈을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인천 옛 거주지인 부영주택의 보존과 역사문화공간 활용을 위한 활동도 이어갈 방침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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