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자, '전원일기' 남편 故최불암 배웅…"그리운 사람, 곧 만날 것"
등록 2026.10.30 20:39:42
MBC 드라마 '전원일기'서 22년간 부부 호흡
"마지막이라 생각 안 해…기억하면서 살 것"
![[부산=뉴시스] 김혜진 기자 = 배우 김혜자가 6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에서 열린 제31회 부산국제영화제 레드카펫을 밟고 있다. 2026.10.06. jini@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10/06/NISI20261006_0021478382_web.jpg?rnd=20261006202546)
[부산=뉴시스] 김혜진 기자 = 배우 김혜자가 6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에서 열린 제31회 부산국제영화제 레드카펫을 밟고 있다. 2026.10.06.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종희 박재민 인턴 기자 = 배우 김혜자가 고(故) 최불암의 빈소를 찾아 고인의 마지막 길을 배웅했다.
김혜자는 30일 오후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고인의 빈소를 방문했다.
김혜자는 취재진과 만나 눈시울을 붉혔다. 그는 비통한 표정으로 "마지막이란 생각이 안 든다. 죽으면 또 만날 거다. 마지막이라 하지 마라"며 "생각하기에 따라서 마지막은 없다. 저 사람에 대한 추억도 많고 다 기억하면서 살 것이다. 그게 왜 마지막이냐"고 했다.
고인에게 전하고 싶은 말을 묻는 질문에는 "이제 곧 만나자고 하고 싶다. 내가 얼마나 오래 살겠나"라며 "곧 만난다. 곧 만날 거다. 너무 그리운 사람이다"라고 했다.
김혜자는 고인과 MBC 일일극 '개구리 남편'(1969)을 시작으로 '궁'(2006)까지 여러 작품에서 깊은 인연을 이어왔다.
특히 최불암과 김헤자는 MBC 드라마 '전원일기'에서 김 회장과 그의 아내 이은심을 맡아 22년간 부부로 호흡을 맞췄다. 오랜 시간 두 사람이 쌓아 올린 자연스러운 부부 연기는 실제 부부라는 오해를 받을 만큼 시청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1939년생인 고인은 전날 밤 10시께 서울 강서구 한 병원에서 세상을 떠났다. 지난해 3월 허리디스크 수술은 받은 고인은 이후 재활 치료를 받아왔으나 최근 건강이 급격히 악화한 거로 알려졌다.
발인은 11월2일 오전 7시다. 발인 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성당에서 장례미사를 한다. 장지는 경기도 파주시 동화경모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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