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불암, 45년 함께한 초록우산 들러 영면한다
등록 2026.11.01 09:36:36
2일 발인·장례미사
오전 7시40분 아산병원 발인·9시 여의도성당 장례미사
오전 10시40분 무교동 본부서 마지막 고별…"세상 떠나면 들러달라"
1981년 '전원일기' 금동이 인연 계기…국내외 결연 아동 돌본 45년
![[서울=뉴시스] 사진공동취재단 = 30일 서울 송파구 아산병원 장례식장에 고(故) 최불암의 빈소가 마련돼 있다. 2026.10.30. 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10/30/NISI20261030_0021512115_web.jpg?rnd=20261030201324)
[서울=뉴시스] 사진공동취재단 = 30일 서울 송파구 아산병원 장례식장에 고(故) 최불암의 빈소가 마련돼 있다. 2026.10.30. [email protected]
1일 초록우산 등에 따르면, 고 최불암 초록우산 전국후원회장의 발인식이 오는 2일 오전 7시40분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서 엄수된다. 발인은 유족 뜻에 따라 비공개로 치러진다.
이어 오전 9시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성당에서 전 서울대교구장 염수정 추기경 집전으로 장례미사가 거행된다. 고인 부부와 각별한 인연으로 생전 고인을 '이모부'라 따랐던 팝페라 테너 임형주가 추모곡 '아베 마리아(Ave Maria)'를 부른다.
장례미사를 마친 뒤 오전 10시40분께에는 서울 중구 무교동 초록우산 본부에서 고별 행사가 진행된다. "내가 세상을 떠나면 초록우산에 꼭 들러달라"고 했던 생전 고인의 당부에 따른 자리다.
초록우산 임직원들은 사옥 앞에 도열해 영정을 맞이하고, 직원 대표가 추도사를 전한다. 본부 1층 추모 공간에서 장례위원들의 헌화가 이어진 뒤, 고인의 영정이 반평생 정을 쏟았던 재단 안팎을 한 바퀴 돌아보는 것으로 작별 인사를 맺는다. 장지는 경기 파주 동화경모공원이다.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14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시청 다목적홀에서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주최로 열린 아이돌그룹 구구단과 함께하는 '제3회 감사편지쓰기공모전 시상식'에서 최불암 후원회장이 한 학생과 대화를 하고 있다. 2018.12.14. 20hwan@newsis.com](https://img1.newsis.com/2018/12/14/NISI20181214_0014732755_web.jpg?rnd=20181214152120)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14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시청 다목적홀에서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주최로 열린 아이돌그룹 구구단과 함께하는 '제3회 감사편지쓰기공모전 시상식'에서 최불암 후원회장이 한 학생과 대화를 하고 있다. 2018.12.14. [email protected]
이후 1985년 전국후원회장을 맡은 고인은 별세 전까지 40여 년간 국내외 소외 아동 지원에 앞장섰다. 1990년대에는 미국과 유럽 등지를 직접 찾아 해외후원회 결성을 이끄는 등 재단의 외연 확장을 도왔다. 브라운관 속 인자한 가부장의 상에 머무르지 않고, 결핍을 겪는 아이들에게 실재하는 기댈 언덕이 돼준 시간이었다.
초록우산 측은 "아동복지를 위해 평생 헌신한 고인을 경건하게 모실 것"이라며 "고인이 남긴 나눔의 가치를 온전히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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