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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 "폴리펩타이드 '공개매수' 98% 확보"

등록 2026.11.02 15:45:38

펩타이드 CDMO 폴리펩타이드그룹 공개매수 잠정 최종 결과

총 3235만302주(지분 97.98%) 응모…강제매수 요건인 90% 상회

관계당국 규제 승인 후 거래 종료…올해 말 또는 내년 1Q내 예상

[서울=뉴시스] 삼성바이오로직스, 폴리펩타이드 그룹 CI (사진=삼성바이오로직스 제공) 2026.07.2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삼성바이오로직스, 폴리펩타이드 그룹 CI (사진=삼성바이오로직스 제공) 2026.07.21.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황재희 기자 =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인수에 나선 글로벌 펩타이드 위탁개발생산(CDMO) 기업 ‘폴리펩타이드그룹’(PolyPeptide Group) 공개매수에서 최종 응모 지분 97.98%를 기록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폴리펩타이드그룹 지분 공개매수의 잠정 최종 결과를 발표했다고 2일 밝혔다. 지난달 12일 마감된 본 공개매수와 19일부터 30일까지 진행된 추가 응모기간의 결과가 반영됐다.

공개매수는 폴리펩타이드그룹 인수를 위해 설립한 특수목적법인(SPC) 자회사 ‘삼성펩타이드’(Samsung Peptide)를 통해 이뤄졌으며, 자사주를 제외한 발행주식 전량(3301만6411주)을 대상으로 주당 44.31스위스프랑에 진행됐다.

공개매수 최종 결과, 총 3235만302주 응모가 이뤄졌다. 이는 매수 대상 주식의 97.98%에 해당하는 규모다. 전체 주식 기준으로는 97.66%에 해당한다.

거래 수락 최소 조건인 66.7%를 넘어섰으며, 소수주주 잔여지분 강제매수 조건인 90%도 상회하는 결과다. 독립 감사인의 검증을 거친 확정 최종 결과는 이달 5일 발표된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향후 소수주주 잔여지분에 대한 강제매수를 진행해 최종적으로 지분 100%를 확보할 방침이다. 현재 유럽·인도·호주·브라질 관계당국의 규제 승인을 추진하고 있으며, 승인 후 10거래일 이내에 대금을 지급해 거래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거래는 규제 승인 일정에 따라 올해 말 또는 2027년 1분기 내로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 7월 폴리펩타이드그룹과 인수 계약을 체결했다. 인수 금액은 국내 제약·바이오업계 인수합병(M&A) 사례 중 가장 큰 규모인 14억6000만스위스프랑(7월 환율 기준 약 2조7000억원)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번 인수를 통해 기존 항체의약품 및 메신저 리보핵산(mRNA), 항체약물접합체(ADC)에서 최근 고성장 중인 펩타이드 분야로 서비스 사업 영역을 확장하며, 포트폴리오 다각화와 중장기 성장동력 확보를 동시에 실현한다는 구상이다.

글로벌 펩타이드 의약품 시장은 2025년 940억 달러(약 130조원)에서 연평균 13.4%의 고성장을 이어가 2031년 2000억 달러(약 276조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비만·당뇨 치료제 다수가 펩타이드를 기반으로 개발·생산되고 있기 때문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그동안 축적해 온 대규모 생산시설 설계·운영 노하우를 폴리펩타이드그룹의 펩타이드 개발·생산기술과 결합해 사업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향후 펩타이드 시장 확대에 따른 생산시설 확충도 함께 검토해 고객 수요에 적기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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