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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2차 공공기관 전략 수정…"한국원자력의학원 필수"

등록 2026.11.02 16:55:15

중소기업은행 대신 5대 중점기관 포함

"방사광가속기 연계 방사선 의학 연구"

[청주=뉴시스] 균형발전과 공공기관 충북유치를 위한 범도민협의회가 2일 충북도청 문화홀에서 2차 주요 공공기관 충북 이전을 촉구하고 있다. (사진=충북도 제공) 2026.11.0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청주=뉴시스] 균형발전과 공공기관 충북유치를 위한 범도민협의회가 2일 충북도청 문화홀에서 2차 주요 공공기관 충북 이전을 촉구하고 있다. (사진=충북도 제공) 2026.11.02.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청주=뉴시스] 임선우 기자 = 충북도가 정부의 2차 공공기관 지방이전 계획 발표를 앞두고 전략 수정에 나섰다.

2일 도에 따르면 수도권 2차 공공기관 이전 계획 반영을 목표로 한 충북도의 5대 중점기관이 한국공항공사, 국민체육진흥공단, 한국원자력의학원, 한국지역난방공사, 한국환경공단으로 최종 결정됐다.

기존 5대 중점 유치기관에서 중소기업은행이 빠지고 한국원자력의학원이 새롭게 이름을 올렸다.

2030년 가동 예정인 오창 한국새빛가속기(다목적방사광가속기)와 연계해 신약 연구·분석, 방사선의학 연구개발의 거점으로 키운다는 구상이다. 오송바이오클러스터의 인프라를 활용한 방사성의약품 개발·실용화도 가능하다.

서울 노원구에 소재한 한국원자력의학원은 원자력병원과 방사선의학연구소, 국가방사선비상진료센터, 국가RI신약센터 등을 보유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공공기관이다.

특히 한국원자력의학원의 임상 진료를 담당하는 원자력병원은 31개 진료과와 500여 병상을 보유한 암 치료 전문병원이다.

신용한 지사는 "1조원대 국가 예산이 투입되는 청주 오창 한국새빛가속기의 연구개발 성과를 극대화하기 위해선 인공지능·바이오·의학·첨단소재 등 미래 첨단산업과의 융합이 필수적"이라며 "한국원자력의학원을 반드시 충북에 유치해 새빛가속기 기반 연구성과의 산업화를 촉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균형발전과 공공기관 충북유치를 위한 범도민협의회도 이날 도청 문화홀에서 공공기관 충북유치 결의대회를 열어 5대 중점기관을 비롯한 핵심기관의 충북 배정을 촉구했다.

이들은 "충북은 오랜 기간 충주댐·대청댐 규제와 공군 청주·충주기지 소음 등으로 특별한 희생을 감내하고 있을뿐더러 1차 공공기관 이전에서도 전국에서 가장 소외됐다"며 "2차 공공기관 이전을 통해 그동안의 희생을 보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충북에는 2013년부터 2019년까지 한국가스안전공사, 법무연수원, 국가기술표준원, 한국소비자원 등 11개 공공기관이 1차 이전했으나 지역경제를 이끌 시장형 공기업과 임직원 500명 이상의 공공기관이 전국에서 유일하게 배치되지 않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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