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민단체 29곳, 재외동포청 세종이전 철회 의견서
등록 2026.11.03 11:58:25

재외동포청 현판. 뉴시스DB *재판매 및 DB 금지
[인천=뉴시스] 전예준 기자 = 인천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등 인천지역 29개 시민·주민단체가 3일 행정안전부에 '재외동포청 세종 이전 계획' 철회 촉구 의견서를 제출했다.
재외동포청은 외교부와 재외동포재단으로 나뉘어 있던 재외동포 업무를 하나로 통합해, 2023년 6월 인천 송도국제도시에서 외교부 외청으로 출범한 재외동포 전담 기관이다.
하지만 지난달 13일 정부가 중앙행정기관 44곳의 2차 세종 이전 방안을 발표하면서 재외동포청을 2027년 상반기 이전 대상에 포함시키자 지역사회의 반발이 지속되고 있다.
인천시민단체는 이전 철회 촉구 의견서를 통해 "재외동포청 인천 설치의 절차적·정책적 정당성이 엄존함을 인식하고, 재외동포청의 세종 이전계획을 즉각 철회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인천 정치권도 재외동포청 등 인천의 공공기관 사수 여야민정 범시민운동에 동참해야 한다"며 "우리는 인천 지역사회가 동참하는 범시민운동을 대대적으로 전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민원의 당사자이자 누구보다 재외동포청 설치·운영을 염원했던 재외동포의 간절한 요구와 재외동포청 유치 운동에 나섰던 300만 인천시민의 정당한 주장을 십분 고려해 '재외동포청 세종 이전' 계획을 반드시 재고해야 한다"며 "정부의 현명한 결단을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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