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단체 "대구 도시철도 잇단 운행 중단, 근본 대책 마련을"
등록 2026.11.03 13:27:53
![[대구=뉴시스] 대구도시철도3호선 열차. 해당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습니다. (사진=뉴시스DB) 2026.11.03. 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5/05/NISI20260505_0021272439_web.jpg?rnd=20260505130642)
[대구=뉴시스] 대구도시철도3호선 열차. 해당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습니다. (사진=뉴시스DB) 2026.11.03. [email protected]
[대구=뉴시스] 이상제 기자 = 대구 도시철도에서 전력 장애와 선로전환기 고장 등 운행 차질이 잇따르자 시민단체가 대구교통공사와 대구시에 근본적인 안전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우리복지시민연합은 3일 성명을 통해 "대구 도시철도가 1호선과 3호선을 가리지 않고 잇따라 멈춰 서면서 시민 불안과 불신이 커지고 있다"며 "사고 원인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단체에 따르면 지난 11월2일 출근길 대구 도시철도 3호선 용지역에서 선로전환기 장애가 발생해 열차 운행에 차질이 빚어졌다. 앞서 10월16일 퇴근길에는 1호선 송현역으로 진입하던 열차가 단전으로 멈춰 서면서 후속 열차 운행도 중단됐다.
지난 9월에는 전력 공급 장애로 3호선 전 구간 운행이 중단되는 사고도 발생했다.
단체는 대구교통공사가 사고 때마다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지만 정밀 조사 결과와 보완 조치를 시민에게 충분히 공개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특히 한근수 신임 대구교통공사 사장이 지난 9월 취임 당시 안전을 경영의 최우선 가치로 삼겠다고 밝혔지만, 이후에도 사고가 이어졌다며 안전 경영 선언이 실질적인 조치로 이어졌는지 의문을 제기했다.
대구시의 사고 대응과 정보 제공 체계도 비판했다.
단체 관계자는 "출퇴근길 사고로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지만 제때 정보를 제공받지 못했다"며 "잦은 고장이 대형 안전사고로 이어지지 않을까 하는 시민들의 불안이 커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대구교통공사는 최근 발생한 3호선 전력 장애와 선로전환기 고장, 1호선 송현역 단전 사고의 정밀 조사 결과를 공개하고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며 "현장 안전 인력 확충과 정비·보수 시스템을 포함한 종합 안전 관리 체계도 전면 재정비하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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