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ACGA 아시아 기업지배구조 순위 5위 달성
등록 2026.11.04 18:26:58
2023년 8위에서 3계단 올라서
상법 개정 등 제도 개선 성과 인정
![[서울=뉴시스] 추상철 기자 = 10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내 금융위원회 로고가 보이고 있다. 2026.03.10. sccho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3/10/NISI20260310_0021203193_web.jpg?rnd=20260310153932)
[서울=뉴시스] 추상철 기자 = 10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내 금융위원회 로고가 보이고 있다. 2026.03.10.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이지민 기자 = 한국이 아시아지배구조협회(ACGA)가 발표하는 기업지배구조 순위에서 지난 평가 대비 3단계 오른 5위를 기록했다. 상법 개정, 주주총회 의결권 행사 결과 당일공개 등 제도개선 성과 인정됐다는 평가다.
4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한국은 올해 ACGA 아시아·태평양 12개국 기업지배구조 순위에서 5위를 달성했다.
ACGA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기업지배구조,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수준 향상을 위한 연구·자문을 제공하는 국제단체로, 글로벌 자산운용사 블랙록, 뱅가드, 한국 국민연금 등 105개 기관이 회원사로 구성돼 있다.
지난 평가에서 한국은 2016년 12위, 2018년·2020년 9위, 2023년 8위를 기록한 바 있다.
올해 한국은 지난 평가 대비 상장회사 부분에서 10.7점, 투자자 부문에서 7.9점, 정부 부문에서 6.9점 높은 점수를 받았다.
금융당국에 따르면 ACGA는 올해 9월 공개 감사 서한을 이례적으로 발표해 한국 정부와 국회가 그간 추진한 개혁과제들을 높이 평가했다.
특히 기업가치 제고와 지속가능성 공시 정책을 한국 자본시장의 투자 매력과 투명성을 높이는 정책으로 언급했다.
ACGA는 지난해 3월 한국 방문 시 제안했던 주주총회 의결권 행사결과의 당일 공개를 금융당국이 반영해 시행한 점도 중요한 진전으로 봤다.
금융당국은 제도 개선을 통해 상장사의 행태변화를 이끌어낸 점이 등급 상승에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이번 평가결과에 안주하지 않고 주주권익 보호를 위한 법령 개선 노력을 지속하고, 기업가치 제고 프로그램 및 ESG 공시 제도화 등 기업지배구조 개선과제를 지속 추진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한국 자본시장이 아시아 뿐만 아니라 전세계 시장에서 글로벌 베스트 시장으로 인정받고 국내 및 외국인 투자자가 믿고 투자할 수 있는 시장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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