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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떨어졌다고 더 산다?"…보유·손절·물타기 중 최악은 물타기"

등록 2026.11.06 00:00:00

이정윤 밸런스에셋 대표가 전하는 하락장 해법

[서울=뉴시스] 이정윤 대표는 하락장에서 무조건 보유하거나 물타기하기보다 종목별 대응 전략을 세워야 한다고 말했다. (사진 출처=유튜브 채널 '이정윤의 다정한주식' 캡처)

[서울=뉴시스] 이정윤 대표는 하락장에서 무조건 보유하거나 물타기하기보다 종목별 대응 전략을 세워야 한다고 말했다. (사진 출처=유튜브 채널 '이정윤의 다정한주식' 캡처)


[서울=뉴시스]허준희 인턴 기자 = 증시 하락으로 투자자들의 불안이 커지는 가운데, 주가가 떨어졌다는 이유만으로 무작정 추가 매수하는 이른바 '물타기'를 피하고 보유 종목을 냉정하게 다시 판단해야 한다는 조언이 나왔다.

지난 3일 이정윤 밸런스에셋 대표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이정윤의 다정한주식'에 출연해 하락장에서 투자자가 취할 수 있는 대응 방법과 투자 심리 관리법에 대해 설명했다.

이 대표는 주식을 보유한 상태에서 하락장을 맞았을 때 선택할 수 있는 방법으로 '보유', '손절매', '물타기'를 꼽았다. 이 가운데 가장 경계해야 할 것은 물타기라고 강조했다.

그는 "주식 투자는 수많은 종목 가운데 가장 좋은 종목을 골라 매수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내가 가진 종목이 떨어졌다는 이유만으로 다시 사는 것은 아무 의미 없는 종목 선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 대표는 "정말 해당 종목이 다른 종목과 비교해 가장 좋은 종목이라고 확신한다면 추가 매수를 고려할 수 있다"면서도 "내 종목만 계속 들여다보며 떨어지면 물타기를 고민하는 것은 좋지 않은 투자 방식"이라고 지적했다.

하락한 종목을 무조건 붙잡기보다 투자 가치를 다시 판단해야 한다는 조언도 내놨다. 이 대표는 "정말 좋은 종목이라면 지속 보유하면 되고, 내가 좋다고 생각해서 샀지만 지금 보니 좋지 않고 다른 종목이 더 좋다면 손절매한 뒤 옮겨가는 것도 방법"이라고 말했다.

투자 방식에 지나치게 얽매일 필요도 없다. 이 대표는 "주식 투자는 돈을 벌기 위해 하는 것"이라며 "상황에 따라 단기적인 접근이 중요할 때도 있고 조금 길게 가져갈 때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차트도 보고 재무제표도 보고 투자 재료도 모두 보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다.

이어 이 대표는 투자 성과를 시장의 흐름과 비교해 판단해야 한다고도 강조했다. 그는 시장이 크게 하락한 상황에서 자신의 계좌 손실이 시장보다 적다면 좋은 성과일 수 있다며, 단기적인 계좌 변동만 보고 투자를 포기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주식은 한순간에 오르지 않는다"며 "계단식으로 상승한다고 보면 지수가 급등하는 시기가 곧 주가가 오르는 시기"라고 설명했다.

이 대표는 "시장을 떠났다가 다시 들어오기를 반복하는 사람들은 장기적으로 돈을 벌기 어렵다"며 "시장이 떨어질 때는 최대한 방어하고, 오를 때는 시장 수익률보다 높은 성과를 내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특히 이 대표는 "주식을 하면 계좌가 크게 불어날 수도 있지만 반대로 쉽게 줄어들 수도 있다"며 "지수가 움직이고 내 계좌가 오르고 내리는 것을 받아들이는 연습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무엇보다 상승장에서는 탐욕을, 하락장에서는 공포를 다스리는 것이 중요하다. 이 대표는 "막 올라갈 때는 탐욕을 다스리고, 내려갈 때는 공포를 다스리는 게 정답"이라며 "지금 공포스럽다면 그 공포를 이겨내는 것이 승리로 가는 길"이라고 조언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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