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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곤 "외고·자사고 폐지, 국가교육회의 통해 결정"

등록 2017.06.29 14:4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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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홍효식 기자 = 김상곤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후보자가 2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17.06.29.  yes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홍효식 기자 = 김상곤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후보자가 2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17.06.29. [email protected]

【세종=뉴시스】백영미 기자 = 김상곤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후보자가 최근 불붙은 외고·자사고 폐지 논란에 대해 "기본적으로 대통령 공약인 (외고·자사고)폐지를 존중하지만 의견수렴과 국가교육회의를 통해 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자는 29일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인사청문회에서 "외고·자사고 폐지에 대한 입장이 무엇이냐"는 국민의당 장정숙 의원의 물음에 "자사고와 외고, 국제고가 여러가지 문제를 야기한다는 것은 국민이 알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경기도 교육감 재직 당시 자사고와 외고 확대를 억제하면서 (특목고의)한계를 극복하고자했었는데, 이제 국가교육 차원에서 이 문제를 제대로 검토해야 한다"고 했다.

 김 후보자는 자사고 등 특목고를 일반고로 전환하는 데 필요한 재원 마련에 대해서는 "정부의 재정지원으로 운영됐던 사립고가 자사고란 이름으로 재단과 학생의 부담으로 운영되고 있다"면서 "그것이 낳은 여러가지 문제들에 대해 많은 분이 우려하고 있는 만큼 그것을 제대로 잡을 필요가 있다"고 답했다.

 이어 "그 과정에서 필요한 재정 문제는 기재부와 충분히 협의하면서 어떻게 해나갈 것인가 구체적으로 논의해야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교육부의 초중등 교육 권한을 시도 교육청에 이양하겠다는 문재인 대통령 공약에 대해서는 "국가교육회의에서 진지하고 폭넓게 검토하고, 교사와 학부모의 의견을 수렴해서 방법을 정하겠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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