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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환경 나라·그린월드, 거기는 롯데월드

등록 2020.11.22 13:4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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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페트병 수거해 필통 제작·판매

수익금 전액, 환경보호기금 활용

적극적 필환경 테마파크 조성 활동

[서울=뉴시스]롯데월드 '그린월드' 캠페인

[서울=뉴시스]롯데월드 '그린월드' 캠페인

[서울=뉴시스] 김정환 기자 = 롯데월드가 환경 문제 개선에 기여하는 '필(必) 환경 캠페인'을 통해 지속 가능 경영 행보를 이어간다.

롯데월드는 '그린월드'(GREEN WORLD)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22일 밝혔다.서울 송파구 잠실동 롯데월드 어드벤처 단지에서 발생하는 폐(廢)페트(PET)병을 수거해 업사이클링 상품을 제작하는 활동이다.
 
최근 코로나19 사태로 언택트(비대면) 소비가 늘어나면서 플라스틱 폐기물이 급증했다. 이를 어떻게 활용할 것인지가 중요한 이슈로 대두하고 있다. 롯데월드 어드벤처의 경우 월평균  1만 개에 달하는 폐페트병이 발생한다.

롯데월드는 이번 그린월드 캠페인을 통해 '자원 선순환' 체계 구축을 실천하고, 플라스틱 생산과 폐기 시 발생하는 탄소 배출 저감에 기여하는 친환경 가치를 창출하고자 한다.

이를 통해 롯데그룹의 자원 선순환 프로젝트 '5 Re(감축(Reduce), 대체(Replace), 재설계(Redesign), 재사용(Reuse), 재활용(Recycle)) 모델'에도 적극적으로 동참할 방침이다.
 
[서울=뉴시스]롯데월드 '그린월드' 캠페인

[서울=뉴시스]롯데월드 '그린월드' 캠페인

자원 순환 사회적 기업 터치포굿과 함께하는 이번 캠페인은 롯데월드 어드벤처 파크 내부, 사무실 등 총 9곳에서 앞으로 3개월간 폐페트병 수거함을 운영한다.

고객이 이용하는 파크는 물론 임직원이 근무하는 공간에도 수거함을 설치한다. 고객과 임직원 모두 환경 문제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 일상 속에서 쉽게 동참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캠페인에 사용되는 수거함은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사용한 쓰레기통이다. 친환경적 자원 활용 의미를 더하는 지점이다.

 수거한 폐페트병은 공정 과정을 거쳐 섬유 원사로 변신한다. 롯데월드는 이를 '업사이클링 필통'으로 만들어 파크 내 상품점에서 판매할 계획이다.

폐페트병 업사이클링 필통은 일반 필통과 비교해 생산 시 탄소 배출량 49%, 에너지 사용량 61%를 각각 절감한다. 업사이클링 필통 판매 수익금은 환경보호기금으로 전액 활용할 예정이다.

한편, 롯데월드는 올해 임직원의 환경보호 인식 제고와 필환경 테마파크 조성 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쳐왔다.

[서울=뉴시스]롯데월드 '그린월드' 캠페인

[서울=뉴시스]롯데월드 '그린월드' 캠페인

4월에는 롯데월드 어드벤처 내 전 상품점에 친환경 생분해성 쇼핑 봉투(환경표지인증 EL-724)를 도입했다. 연간 약 1.9t의 온실가스 발생 감소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6월에는 임직원을 대상으로 '롯데월드 플리마켓'을 열어 물건 재사용을 통한 자원 선순환 중요성을 알리고,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기 위한 '나만의 텀블러 만들기' 봉사 활동을 진행했다.

이 밖에도 폐휴대폰 기부 프로모션으로 부품 재자원화 지원, 오·폐수를 정화해 재사용하는 '중수 플랜트' 운영, 효율 좋은 발광다이오드(LED)로 조명 교체 등 다양한 자원 절약 활동도 진행 중이다.

17일에는 임직원을 대상으로 '재생 플라스틱 블록 화분 만들기' 봉사 활동을 펼쳤다. 

롯데월드 최홍훈 대표이사는 "기업이 친환경을 넘어 환경 문제 개선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필환경 경영은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필수 과제다"며 "앞으로도 롯데월드는 일상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다양한 캠페인 활동을 지속해서 시행해 자연 선순환 문화 확산에 힘쓸 계획이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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