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버스, 콘퍼런스에서 'A400M' 소개…"현용 수송기 중 가장 다재다능"
에어버스의 대형수송기 A400M *재판매 및 DB 금지
이희환 에어버스 방위우주사업부 한국 대표는 12일 서울 신길동에서 열린 2021 항공우주력발전 콘퍼런스에 참여해 대형수송기 A400M에 대해 발표했다.
이 대표는 "A400M은 현용 수송기 중 가장 다재다능하며 세계 각국의 공군 및 정부기관의 다양한 수요에 대응 가능하다"며 "A400M은 상이한 세가지 임무를 수행할 수 있는데, 현장에 직접 수송하는 전술 임무 및 전략 임무에 더불어 급유기로도 활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4개의 이중반전(EPI) TP400 터보프롭 엔진의 추력으로 비행하는 A400M은 속도와 고도 면에서 넓은 비행한계범위를 갖고 있다"며 "세계 각국의 다양한 수요를 충족하는데 있어서 군사용도 및 사회적 편익을 위한 인도적 임무를 수행할 수 있는 A400M은 최적의 수송기"라고 했다.
에어버스의 대형수송기 A400M *재판매 및 DB 금지
이어 "A400M은 저피탐성, 저취약성, 고생존성을 설계를 갖추어 뛰어난 자체방호력을 갖고 있다"며 "적외선 피탐성을 최소화한 엔진, 즉응적인 플라이 바이 와이어(Fly-by-wire)조종체계, 4개의 중복 조종 컴퓨터, 손상에 내성을 보유한 조종면, 그리고 선택 가능한 총체적 방호체계와 조종석 방탄장비를 보유한 A400M은 탐지하기도, 타격하기도, 제거하기도 어렵다"고 설명했다.
이 대표는 "코로나19 사태 발생 후 A400M은 핵심역할을 해왔으며 민간의 의무후송에 투입돼 (유럽 국가등에서) 시한성 수송임무를 수행했다"며 "에어버스는 A400M을 운용하는 각국 공군에 필수적인 지원을 했으며, A400M은 의료물자 수송임무도 수행한 바 있다. 일부 사례에서는 항공기를 '중환자용 의무후송'사양으로 전환해 코로나19 환자를 수송하였는데, 비행 중 중환자실 환경을 구비하기 위한 의료장비들을 탑재하기도 했다"고 했다.
에어버스의 대형수송기 A400M *재판매 및 DB 금지
초도 비행은 2009년 12월 11일에 이루어졌고, 2013년 8월 1일에 프랑스 공군에 처음으로 인도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