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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LG폰 '레인보우', 임직원 대상 20만원에 판매

등록 2021.05.18 09:44:25수정 2021.05.18 14:4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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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LG전자의 마지막 스마트폰 'LG 레인보우' 추정 기기. (출처=트론 트위터)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LG전자의 마지막 스마트폰 'LG 레인보우' 추정 기기. (출처=트론 트위터)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최희정 기자 = LG전자의 마지막 스마트폰 'LG 레인보우'(LG 벨벳2 프로)가 임직원을 대상으로 한정 판매된다.

레인보우는 올 상반기 플래그십 모델로 선보일 예정이었으나 LG전자가 스마트폰 사업을 철수함에 따라 공식 출시가 무산됐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유명 IT 팁스터(정보 유출자)인 트론은 최근 자신의 트위터에 LG 레인보우 사진 및 제품 사양을 올렸다.

트론은 "한국 LG직원을 대상으로 LG 레인보우 3000대 가량이 판매될 예정"이라며 "많은 LG 직원들이 마지막 LG 휴대폰을 구입하는 데 관심이 있다"고 말했다.

LG 레인보우는 물방울 카메라 등 지난해 출시된 벨벳의 디자인 콘셉트를 계승했으며, 고성능 스펙이 적용됐다.

6.5인치 아몰레드(AMOLED) 디스플레이, 퀄컴의 최신 칩셋 스냅드래곤888, 12GB(기가바이트)·16GB 램, 256GB·512GB 내장 메모리, 후면 6400만·5000만·4800만·1200만화소의 4개 카메라, 4500mAh 배터리 등을 탑재한 것으로 알려졌다.

색상은 블랙, 베이지, 브론즈 3가지 색상으로 출시되며 가격은 176달러(약 20만원)이다.

[서울=뉴시스] 유명 IT 팁스터인 트론에 따르면, LG전자의 마지막 스마트폰 'LG 레인보우'(LG 벨벳2 프로)가 임직원을 대상으로 3000대 가량 판매된다. (출처=트론 트위터)

[서울=뉴시스] 유명 IT 팁스터인 트론에 따르면, LG전자의 마지막 스마트폰 'LG 레인보우'(LG 벨벳2 프로)가 임직원을 대상으로 3000대 가량 판매된다. (출처=트론 트위터)

사후서비스(A/S) 기간은 현재 6개월로, 24개월로 연장하는 방안이 논의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LG전자는 임직원몰을 통해 해당 제품을 판매할 예정이다. 1인당 최대 2대까지 구입할 수 있으며, 외부 재판매는 금지할 것으로 보인다.

회사 내부에서는 '레인보우폰'이라는 코드명으로 개발이 진행됐고, 해외 출시 모델은 'LG V70'이라는 이름으로 테스트가 다수 진행돼왔다. 그러다 LG전자가 스마트폰 사업을 접기로 하면서 공식 출시가 무산됐다.

LG전자 관계자는 "제품을 판매할 가능성이 있으나, 아직 구체적인 일정 등은 결정된 바가 없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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