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지소프트, 1분기 매출 47억…"실적 개선 기대"

[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AI(인공지능) 기반 이미지 데이터 전문기업 인지소프트는 올해 1분기 연결 매출액이 4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5% 감소했다고 10일 밝혔다.

같은 기간 영업손실은 8000만원으로 적자 전환했으나, 순이익은 금융상품 평가이익 영향으로 22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다소 부진했던 수주 영향이 1분기 실적으로 연결되면서 외형과 수익성이 감소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2분기부터는 올해 초 수주한 대규모 계약 물량이 매출로 인식되며 실적 반등이 가능할 것이란 설명이다.

지난 3월 인지소프트는 IBK시스템으로부터 64억원 규모의 기업은행 서류관리시스템 재구축 사업을 수주했다. 이는 인지소프트가 수주한 단일계약 기준 사상 최대 규모로 향후 실적 개선에 힘을 보탤 것으로 전망된다.

회사 관계자는 "AI(인공지능)와 클라우드 기반 사업을 강화해 금융권을 중심으로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해 나가고 있다"며 "중장기적으로는 금융권을 넘어 비금융권으로도 사업 확장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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