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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박' 홍문종, 홍준표 지지…"尹 몰염치에 국민 억장 무너져"

등록 2021.10.22 10:26:03수정 2021.10.22 10:5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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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박근혜 감옥 보내고, 탄핵 사죄 안해"

"朴, 어려움 줬으니 마음 안 가는 게 아닌가"

[의왕=뉴시스] 장경일 기자 = 박근혜 전 대통령의 석방을 요구하며 무기한 단식에 들어간 홍문종 친박신당 대표가 단식 8일째인 12일 오후 경기 의왕시 서울구치소 천막농성장에서 휠체어에 앉아 박근혜 전 대통령의 석방과 관련한 관계당국의 긍정적 신호 정황이 포착됐다며 단식 농성을 풀겠다는 의사를 밝히고 있다. 2020.04.12.   jgi1988@newsis.com

[의왕=뉴시스] 장경일 기자 = 박근혜 전 대통령의 석방을 요구하며 무기한 단식에 들어간 홍문종 친박신당 대표가 단식 8일째인 12일 오후 경기 의왕시 서울구치소 천막농성장에서 휠체어에 앉아 박근혜 전 대통령의 석방과 관련한 관계당국의 긍정적 신호 정황이 포착됐다며 단식 농성을 풀겠다는 의사를 밝히고 있다. 2020.04.12.     jgi1988@newsis.com


[서울=뉴시스]최서진 신귀혜 기자 = 친박신당 홍문종 대표가 22일 홍준표 캠프 합류 기자회견을 열고 "탄핵 검사였던 윤석열 검사는 국민의힘 후보로 적합하지 않다. 결국 국민의 선택을 받기 어렵다"고 강조했다.

홍 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탄핵 공동체 일원으로 호가호위했던 사람이, 느닷없이 대통령 후보로 날아와 꽂히는 대통령 선거는 부디 이번 대선이 마지막이길 바란다"며 "공정을 신념인 양 포장하는 것도 모자라 급기야 당 해체를 운운하며 삿대질을 해대는 몰염치에 억장이 무너지는 우파 국민들의 슬픈 모습을 다시 보고싶지 않다"고 윤석열 전 총장을 저격했다.

그는 회견이 끝난 후 기자들을 만나 "문제가 많아서 국민들로부터 선택당하기 어려워진 후보가 지금 국민의힘 후보가 될 가능성이 있는 후보 중 한 사람"며 "(윤 전 총장은) 박근혜 대통령을 비롯한 많은 우파 인사들을 감옥에 보내고, 45년 동안 대통령을 구형하고, 탄핵에 대해 국민 앞에 제대로 사죄하지 않았던 탄핵검사"라고 규정했다.

캠프에서 선임선대위원장 직을 제안받은 데 대해선 "지금 무슨 자리가 그렇게 중요하겠나"라며 "직에 연연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또 "박근혜 전 대통령을 모시고 있던 많은 분들, 청와대 중심으로 대통령과 교감하는 많은 분들과 상의했다"며 "(박근혜) 대통령께서 직접 말씀하신 건 아니지만, 윤석열 후보는 대통령 모셨던 많은 사람들 입장에서 대통령에게 어려움을 주었고, 또 경제공동체니 말도 되지 않는 죄목을 달아서 마음이 갈 수 없는 것이 아닌가"라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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