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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北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에도 "더 큰 성과 믿어"

등록 2021.10.23 06:43:09수정 2021.10.23 15: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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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 제8차 대회 결정을 철저히 관철하길"

"전략적 의사소통 강화…친선 협조 심화"

[베이징=신화/뉴시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14일 베이징에서 열린 '제2차 유엔 글로벌 지속가능 교통회의'에서 화상을 통해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시진핑 주석은 전 세계적 교통 발전을 위해 "지속 가능한 교통을 위한 글로벌 혁신 및 지식 센터를 설립할 것"이라고 밝히며 글로벌 물류망 허브에 도전하겠다는 뜻을 비쳤다. 2021.10.15.

[베이징=신화/뉴시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14일 베이징에서 열린 '제2차 유엔 글로벌 지속가능 교통회의'에서 화상을 통해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시진핑 주석은 전 세계적 교통 발전을 위해 "지속 가능한 교통을 위한 글로벌 혁신 및 지식 센터를 설립할 것"이라고 밝히며 글로벌 물류망 허브에 도전하겠다는 뜻을 비쳤다. 2021.10.15.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김정은 북한 조선노동당 총비서 겸 국무위원장에게 친선을 강화하자며 전보를 보냈다. 북한이 신형 잠수함 발사 탄도미사일(SLBM)을 시험 발사하며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를 위반했지만 중국은 아랑곳하지 않는 모양새다.

23일 북한 노동신문에 따르면 시진핑 주석은 지난 19일 김정은 위원장에게 보낸 답전에서 "총비서 동지를 수반으로 하는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의 굳건한 영도밑에 조선 인민이 단결하고 분발해 조선노동당 제8차 대회 결정을 철저히 관철함으로써 사회주의 건설 위업에서 반드시 새롭고 보다 큰 성과를 끊임없이 이룩하리라고 믿는다"고 밝혔다.

시 주석은 "나는 중조 관계 발전을 고도로 중시하며 총비서 동지와 함께 노력해 전략적 의사소통을 강화하고 친선 협조를 심화시키며 호상 적극 지지하도록 이끌어나감으로써 중조 관계를 끊임없이 새로운 단계에로 추동할 용의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중조는 산과 강이 잇닿아 있으며 두 나라 사이의 전통적인 친선은 세월이 흐를수록 더욱 굳건해지고 있다"며 "중조 친선을 훌륭히 수호하고 훌륭히 공고히 하며 훌륭히 발전시켜 나가는 것은 쌍방의 근본이익에 부합되며 지역의 안정과 번영에도 유익하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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