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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특단, 백령도 해상서 불법조업 중국어선 1척 나포

등록 2021.11.27 10:00:23수정 2021.11.27 11:4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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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중부해양경찰청 제공)

(사진= 중부해양경찰청 제공)

[인천=뉴시스] 함상환 기자 = 중부해양경찰청 서해5도특별경비단은 지난 26일 오후 서해 백령도 서쪽 약 45km 해상에서 우리수역을 침범해 불법조업한 중국어선 1척을 경제수역 어업주권법 위반혐의로 나포했다고 27일 밝혔다.

서특단 소속 1000t급 경비함정인 1002함은 이날 오후 4시께 백령도 서방 약 45km 해상에서 우리수역을 7km가량 침범해 불법조업 중인 중국어선을 4척을 발견하고, 해군과 합동으로 중국어선 1척을 나포했고, 나머지 3척을 퇴거조치 했다.

또 단속과 동시에 중국어선들은 서해 북방한계선 북쪽으로 도주하기 시작하였으나, 인근 해군함정과 합동작전으로 북방한계선을 약 4km 앞둔 해역에서 나포했다.

나포된 중국어선에는 중국인 5명이 승선한 30t급 철선으로 현장에서는 통발어구와 함께 꽃게 약 100kg 등 총 220kg의 불법어획물을 확인했다.

서특단은 단속작전 중 코로나19 감염방지를 위한 방역대책을 준수하고, 나포한 어선을 인천으로 압송해 승선원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비롯한 방역 후 자세한 불법조업 경위를 조사 할 방침이다.

서특단 관계자는 “어족자원 보호와 해양주권 수호를 위해 우리수역을 침범하는 불법 외국어선에 대해서는 밤낮없는 단속으로 강력히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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