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공원공단, 심리적·생리적 자연치유 소리영상 제공

정서적 안정감 회복에 도움

지리산 쇠딱따구리. (사진=국깁공원공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원주=뉴시스]이덕화 기자 = 국립공원공단은 단계적 일상 회복에 맞춰 50일 간 새로운 자연치유 소리영상(ASMR)을 유튜브를 통해 제공한다고 1일 밝혔다.

자연치유 소리영상은 전국 국립공원을 대표하는 자연경관과 동·식물, 인문 자원을 배경으로 제작됐다.

대표적인 영상에는 ▲지리산 쇠딱따구리 ▲경주 주상절리 파도 ▲가야산 해인사 범종 ▲덕유산 구천동 계곡 ▲소백산 비로봉 바람 소리 등이 있다.

공단은 대학생을 대상으로 자연치유 소리영상 시청 전과 후의 효과를 평가한 결과 심리적으로는 긴장과 불안을 해소하고 생리적으로는 쾌적감과 안정감을 증가시키는 것을 실험적으로 입증했다.

이진철 국립공원공단 탐방복지처장은 "자연치유 소리영상을 찾는 이용자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연말까지 모바일 앱을 개발할 계획"이라며 "코로나에 지친 국민의 정서적 안정감 회복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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