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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 제1호 등록 민간정원 탄생…별량면 '화가의 정원 산책'

등록 2021.12.03 13:55:44수정 2021.12.03 15:4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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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민간정원 제15호로 등록

[순천=뉴시스] 순천 제1호 등록 민간정원 '화가의 정원'. *재판매 및 DB 금지

[순천=뉴시스] 순천 제1호 등록 민간정원 '화가의 정원'. *재판매 및 DB 금지


[순천=뉴시스] 박상수 기자 = 전남 순천의 첫 등록 민간정원이 탄생했다.

순천시는 별량면 장학길 '화가의 정원 산책'이 최근 수목원정원법에 따라 전남도 민간정원 제15호로 등록됐다고 3일 밝혔다.

'화가의 정원산책'은 2019년부터 순천시 개방정원으로 지정받았고, 2020년 제1회 전남도 예쁜정원 콘테스트 공모전에서 대상을 받아 정원의 아름다움을 인정받았다.

이번 심사에서는 정원적합성·역사성·적정성·안정성·운영성 등을 인정받아 최종적으로 민간정원에 등록됐다.

'화가의 정원산책은 '정원예술과 정원문화를 즐기는 산책'을 주제로 하고 있다.

화실과 연계돼 갤러리와 음악이 있는 안뜰, 원림정원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숲정원, 사계절 볼거리가 있는 다랭이정원, 운천호수와 순천만 경관을 감상할 수 있는 전망대정원, 100년 이상 된 야생 동백 군락지인 동백숲 정원 등 5개의 공간으로 조성돼 정원을 찾는 관람객들에게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한다.

민간정원 등록제는 2013년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를 계기로 정원을 생태 관광자원으로 활용하는 등 정원관광 인프라 구축과 활성화를 위해 만들어졌다.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조직위원회 관계자는 "화가의 정원산책이 순천시에서 첫 민간정원으로 등록된 것을 계기로 지속적으로 민간정원을 발굴하고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와 연계한 정원여행 관광코스로 활용해 시민이 주도하는 박람회를 개최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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