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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코리아 "2024년 출시 친환경차, 60% 이상 국산화"

등록 2022.05.17 14:23:27수정 2022.05.17 20:2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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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르노삼성자동차가 사명에서 '삼성'을 떼고 '르노코리아자동차(RKM)'로 새출발한다. 스테판 드블레즈 르노코리아자동차 대표이사가 16일 오전 부산 강서구 부산공장에서 새 비전 발표회를 열고 변경된 사명과 새로운 태풍 로고 공개하고 있다. 2022.03.16. yulnetphoto@newsis.com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르노삼성자동차가 사명에서 '삼성'을 떼고 '르노코리아자동차(RKM)'로 새출발한다. 스테판 드블레즈 르노코리아자동차 대표이사가 16일 오전 부산 강서구 부산공장에서 새 비전 발표회를 열고 변경된 사명과 새로운 태풍 로고 공개하고 있다. 2022.03.16.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박정규 기자 = 르노코리아자동차가 중국 지리자동차와 합작으로 출시할 친환경차의 국산화율이 60% 이상 되도록 하겠다고 선언했다.

르노코리아는 2024년 출시를 준비 중인 친환경 신차의 부품 국산화율을 현재 60% 정도인 QM6 수준 이상으로 목표를 설정했다고 17일 밝혔다.

해당 신차는 르노그룹 및 지리(Geely)홀딩그룹이 함께 국내시장에서 선보이는 하이브리드 합작 모델이다. 지리그룹의 스웨덴 R&D센터에서 개발한 CMA 플랫폼과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기반으로 르노코리아 국내 연구진들이 개발해 선보일 예정이다.

앞서 르노코리아는 중국 최대 민영자동차 회사인 지리오토모빌홀딩스(Geely Automobile Holdings)가 자사 지분에 34.02% 참여해 2대주주가 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르노와 지리 측이 지난 1월 양사 합작 모델을 출시하기로 함에 따라 생산되는 이번 신차의 부품 국산화율 목표인 '60% 이상'은 르노코리아 차종 중 가장 높은 수준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현재 부산공장에서 생산 중인 모델 중 국내에서 생산한 부품의 적용율이 가장 높은 모델은 60% 수준인 QM6다.

르노코리아자동차협력업체협의회 대표인 나기성 신흥기공 회장은 "르노코리아와 협력업체는 2020년 3월 닛산 로그 수출 종료 이후 많은 위기를 겪었지만 XM3의 유럽 수출 성공을 기원하고 함께 이루어 내며 위기를 극복해 낼 수 있었다"며 "2024년 신차 개발도 르노코리아와 협력업체가 함께 지혜를 모아 간다면 이번 국산화율 목표 달성도 어렵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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