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당도표시제 확대…"과일 '맛', 눈으로 확인"

[서울=뉴시스]이지영 기자 = 이마트가 수박, 배, 사과 등 일부 품목만 적용하던 과일 당도표시제를 참외, 만감류 3종을 포함한 12개 품목으로 확대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그동안 대형마트에서 과일을 구매하는 고객들은 어떤 제품이 더 신선하고 맛있는 지 판단할 수 있는 객관적 기준이 부족했다.

이마트는 이번 당도표시제 확대 시행으로 과일 맛의 척도로 평가 받는 '당도'의 가시성을 확보해 과일 맛에 대한 신뢰도를 높일 방침이다.

수박, 사과, 배, 참외 등 당도 선별기를 통해 당도 측정이 가능한 9개 품목은 상품별 기준 당도를 상품 패키지에 표시하며, 과일 특성 상 당도 선별기 활용이 어려운 딸기, 포도, 복숭아 3개 품목은 1일 10회 샘플 당도 측정으로 평균 당도를 알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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