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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자회사 ZKW, 빌헬름 슈테거 신임 CEO 선임

등록 2022.05.19 14:5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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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용 조명 자회사 ZKW, 6년만에 CEO 교체

 빌헬름 슈테거(왼쪽) ZKW 신임 CEO와 올리버 슈베르트 ZKW 전 CEO. (사진제공=ZKW홈페이지) *재판매 및 DB 금지

빌헬름 슈테거(왼쪽) ZKW 신임 CEO와 올리버 슈베르트 ZKW 전 CEO. (사진제공=ZKW홈페이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동효정 기자 = LG전자 차량용 조명 자회사인 ZKW가 빌헬름 슈테거를 신임 CEO로 선임했다.

19일 ZKW는 전임인 올리버 슈베르트 최고경영자(CEO)가 개인적인 사유로 물러나면서 빌헬름 슈테거를 새로운 수장으로 교체했다고 밝혔다.

빌헬름 슈테거 CEO는 홈페이지를 통해 "국제 시장에서 프리미엄 조명 시스템을 위한 시스템 공급업체로서, ZKW 그룹의 미래에 대비해 안정적인 발전을 확보하겠다"는 취임 인사를 전했다.

슈테거 CEO는 자동차 산업에서 25년 이상 관리자로서 실무 경험을 쌓았다. 지멘스·콘티넨탈오토모티브·델파이 등에서 임원을 지냈다. 2014년부터는 파나소닉 사장으로 일하며 독립 자회사인 '파나소닉 오토모니트 앤 인더스트리얼 시스템즈 유럽'을 이끌었다.

ZKW 측은 슈테거 CEO가 기계 공학 및 전자 공학, 센서 기술, ADAS, LED 및 반도체 기술뿐만 아니라 소프트웨어 개발 등 ZKW 사업과 밀접한 차량 공급 관련 분야의 전문지식으로 적임자라고 판단했다.

ZKW 측은 "슈테거 CEO는 서울에서 근무한 경력도 있어 한국의 경영진과 협력하며, LG전자와 ZKW 사이에 가능한 최고의 시너지를 만들어낼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슈테거의 전임 CEO인 올리버 슈베르트는 개인적 사유로 퇴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LG전자가 ZKW를 인수하기 전인 2016년 5월 CEO에 올라 6년간 회사를 이끌어왔다.        

ZKW는 구광모 LG그룹 회장의 취임 첫해인 2018년 LG전자에 인수됐다. 2019년 말에는 LG전자 VS사업본부 내 차량용 램프 사업을 ZKW로 이관해 통합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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