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정의당 "홍준표 후보, 빨간 옷 뒤 숨지 말라"…TV토론 확대 촉구

등록 2022.05.23 11:28:38수정 2022.05.23 11:35:43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비겁하게 숨지 말고 당당히 나서길 바란다"

[서울=뉴시스] 김선웅 기자 = 배진교 정의당 공동상임선대위원장이 23일 오전 대구 수성구 신매 네거리에서 출근길 유세를 하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사진=정의당 제공) 2022.05.23. photo@new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김선웅 기자 = 배진교 정의당 공동상임선대위원장이 23일 오전 대구 수성구 신매 네거리에서 출근길 유세를 하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사진=정의당 제공) 2022.05.23.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정진형 기자 = 배진교 정의당 공동상임선대위원장은 23일 홍준표 국민의힘 대구시장 후보에 대해 "홍준표 후보는 더 이상 빨간 옷 뒤에 비겁하게 숨지 말고 당당히 나서길 바란다"며 TV토론 횟수 확대를 주장했다.

배 위원장은 이날 오전 대구 김성년 수성구의원 후보 선거사무실에서 열린 현장 선대위 회의에서 "대구 시민들은 시장 후보들이 대구에 대해 어떤 정책과 비전을 갖고 있는지 알 권리가 있다. 시민들이 원한다면 몇 번이고 후보자들은 TV토론에 나서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대구가 국민의힘 표밭이라는 그 오만한 생각으로 유권자들의 알 권리는 깔아뭉개도 된다는 것이냐"며 "대구 시민들은 어차피 정책 토론도 보지도 않고 빨간 옷 입고 나온 본인을 찍을 것이라는 자신감이 없으면 할 수 없는 일"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게다가 홍 후보는 지난 대선 기간 동안 TV토론을 거부하는 당시 윤석열 대선후보를 향해 '네거티브 선거전을 넘어서기 위해서는 조속히 정책대선으로 전환해야 한다'며  TV토론에 응할 것을 촉구한 바 있다"며 "그럼에도 정작 본인은 몽니를 부리는 것은 내로남불에 다름 없다"고 지적했다.

홍 후보가 대구 FC를 기업구단으로 전환하겠다고 한 데 대해서도 "많은 축구 팬들과 대구 시민들은 홍 후보가 과거 경남도지사 시절 측근을 경남 FC 사장으로 앉혀 최악의 성적을 기록했던 것을 떠올린다"며 "대구 FC는 대구 시장의 소유물이 아니다"라고 힐난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